여행/유럽

🚗프랑스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정보! ZFE(저배출구역) 제도란?

travelneya 2025. 7. 27. 21:51
반응형

유럽을 자동차로 여행할 계획이라면, 이제는 차량 규제 정책도 꼭 체크해야 할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ZFE(Zone à Faibles Émissions), 즉 저배출구역 제도를 시행 중인데요. 이 제도는 특정 도시 지역 내에서 배출가스가 많은 차량의 진입을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파리나 리옹 같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점점 더 많은 도시로 확대되고 있어, 프랑스를 자동차로 여행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정보랍니다.

​

🔖 크리테르 에어(Crit'Air) 스티커란?

ZFE(저배출구역) 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크리테르 에어(Crit'Air)’ 스티커입니다. 이 스티커는 차량의 오염물질 배출 수준에 따라 분류된 환경등급을 나타내는 공식 인증 마크로, 프랑스 전역에서 ZFE 진입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

✅ 총 6단계로 나뉘는 등급

크리테르 에어 스티커는 총 6단계(0~5번)로 구분되며, 전기차 및 수소차는 Crit'Air 0번, 노후 디젤 차량은 Crit'Air 5번 또는 등급 외(스티커 발급 불가)로 분류됩니다. 등급이 낮을수록 배출가스가 적은 친환경 차량이라는 의미입니다.

등급
차량 종류
연식 예시
0
전기차, 수소차
연식 무관
1
최신 가솔린 차량 (EURO 5~6)
2011년 이후 등록 차량
2
디젤차(EURO 5), 가솔린(EURO 4)
2006~2010년 등록 차량
3
디젤차(EURO 4)
2001~2005년 등록 차량
4
디젤차(EURO 3)
2001년 이전 일부
5
디젤차(EURO 2 이하)
2001년 이전 대부분

 

 

📌 어디서 발급받을 수 있나요?

크리테르 에어 스티커는 프랑스 정부 공식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해외 차량(예: 독일 차량)도 신청 가능합니다. 차량 등록증(등록증 상의 정보)이 필요하며, 발급 후 우편으로 실물 스티커가 발송됩니다. 스티커는 반드시 차량 전면 유리 우측 하단에 부착해야 유효합니다.

신청 사이트: https://www.certificat-air.gouv.fr/

​

​

🚫 스티커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ZFE 구역 내에서는 스티커 미부착 차량 또는 저등급 차량의 진입이 제한되며, 위반 시 벌금(일반적으로 약 68유로)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파리, 리옹, 스트라스부르 등 주요 도시에서는 단속이 강화되고 있어 반드시 사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

🗺️ ZFE가 적용되는 프랑스 주요 도시들

프랑스 정부는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ZFE(저배출구역)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40개 이상의 도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기 질이 나쁜 대도시와 광역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도입되고 있죠.

​

현재 ZFE가 정식 시행 중이거나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주요 도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 ZFE가 시행 중인 대표 도시

  • 파리(Paris) – 프랑스에서 가장 먼저 ZFE가 도입된 도시로, 2024년부터는 디젤 차량 대부분이 진입 금지됩니다.
  • 리옹(Lyon) – 2023년부터 ZFE가 본격 시행되었으며, 등급 4~5 차량은 진입 금지.
  • 릴(Lille) – Hauts-de-France 지역의 주요 도시로, ZFE 정책을 통해 공기 질 개선 추진 중.
  • 그르노블(Grenoble) – 알프스 인근 도시로, 자전거 및 친환경 교통 인프라와 함께 ZFE 병행 시행.
  •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 독일 국경 근처에 위치하며, 관광객과 국경 간 이동 차량도 영향을 받음.
  •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 및 마르세유(Marseille) – 남프랑스의 대표 도시로 관광 수요가 많아 주의 필요.

​

🏗️ ZFE가 계획 중 또는 확대 예정인 도시

  • 툴루즈(Toulouse), 보르도(Bordeaux), 낭트(Nantes), 몽펠리에(Montpellier) 등은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 확대 예정입니다.

 

 

📝 제한 차량도 진입 가능? 임시 통행증 제도 안내

ZFE 제도는 엄격하지만, 모든 차량에 무조건적인 금지를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여행자나 일시 방문객을 위해 ‘임시 통행 허가(autorisation temporaire / dérogation)’ 제도가 마련되어 있는 도시도 존재합니다.

​

🚗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의 경우

스트라스부르에서는 ZFE 진입이 제한된 차량이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 임시 통행 허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외국 번호판 차량 (일시적 체류 목적)
  • 이사, 결혼식, 장례식 등 특수한 사정
  • 자녀 학교 행사, 의료 목적 방문 등

​

신청 방법:

  • https://derogations-zfe.strasbourg.eu/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
  • 증빙 서류(차량 등록증, 사유 증명 등) 제출 필요
  • 통상 24~72시간 내 승인 여부 통보

​

🏙️ 다른 도시들도 가능한가요?

네! 도시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다음 도시들도 임시 예외 조항이나 유예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파리(Paris): 장례식, 결혼식, 장애인 이동 등 특별 사유 인정
  • 리옹(Lyon): 1년에 몇 차례 사용할 수 있는 1일 유예 통행증 제도 있음
  • 그르노블(Grenoble): 환경등급 3~5 차량에 대해 유예 기간 내 한시적 허가 가능
  • 릴(Lille): 지역 거주자 또는 여행 목적 방문객을 위한 유예 등록 가능

※ 단,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이런 임시 허가가 사전 등록 또는 신청을 통한 허가제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단속에 걸리면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신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 요약 Tip

  • ZFE가 있는 도시로 차량을 몰고 가야 한다면, 사전에 도시별 ZFE 공식 사이트 확인
  • 외국인 차량 등록번호로도 임시 통행증 신청이 가능한 도시가 많음
  • 도시마다 정책과 허가 기준이 다르므로 개별 확인 필수

​

​

🚘 ZFE 지역에서 렌터카 이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주의사항

프랑스 여행 중 렌터카를 이용하면 교외나 소도시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파리, 리옹, 스트라스부르 등 대도시에서는 ZFE(저배출구역) 규제가 적용되므로, 차량 등급에 따라 도심 진입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프랑스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 체크포인트입니다.

​

1️⃣ 렌터카에도 크리테르 에어(Crit’Air)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야 함

대부분의 프랑스 렌터카는 이미 환경 등급 스티커(Crit’Air)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약 시 스티커 유무 및 등급을 꼭 확인하세요. 만약 차량에 스티커가 없거나 등급이 낮을 경우, 일부 도시는 진입이 불가능하거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

🔎 팁: 렌터카 회사에 차량의 Crit’Air 등급을 미리 문의하세요. "Quel est le classement Crit'Air de ce véhicule ?" (이 차량의 크리테르 에어 등급이 어떻게 되나요?)

​

2️⃣ 디젤 차량은 피하는 것이 안전

프랑스의 ZFE 정책은 특히 노후 디젤 차량에 매우 엄격합니다. 디젤차는 등급 3~5인 경우가 많아 ZFE 진입 제한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가능하다면 전기차, 하이브리드, 또는 최신 가솔린 차량을 선택하세요.

​

3️⃣ ZFE 적용 시간 확인은 필수

ZFE는 도시마다 적용 시간과 요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도시는 평일 낮 시간대만 제한하고, 어떤 곳은 주말도 포함하는 등 기준이 다양합니다.

🕒 예시:

  • 파리: 월-금, 오전 8시 - 오후 8시
  • 리옹: 평일 상시
  • 일부 도시는 고농도 오염일에만 임시로 적용

​

4️⃣ 도심 진입 계획이 있다면 사전 경로 확인

ZFE 지역은 도심 중심부와 주요 도로 일부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네비게이션이 자동으로 금지구역을 통과하도록 안내할 수도 있습니다. 출발 전에 구글맵이나 GPS 설정에서 ZFE 우회 경로를 확인해두세요.

​

5️⃣ 외국 여행자라고 해서 예외는 아님!

외국인 렌터카 이용자라도 규제는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차량에 Crit'Air 스티커가 없거나 진입 금지 등급일 경우 불시 단속 시 벌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 도시는 임시 통행증 제도를 통해 외국인 차량의 진입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에 도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 마무리 팁

프랑스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 차량의 Crit’Air 등급을 반드시 확인
  • 디젤차는 피하고 가솔린이나 전기차 선택
  • ZFE 도심 진입 계획 시, 도로 통제 지역과 시간대 확인
  • 필요한 경우 임시 통행 허가 신청 고려

이러한 사항을 사전에 체크하면, 벌금 없이 쾌적한 프랑스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

#프랑스여행 #ZFE #저배출구역 #크리테르에어 #CritAir #렌터카여행 #프랑스운전 #파리ZFE #프랑스교통규제 #유럽렌터카 #환경스티커 #프랑스도로교통 #프랑스도시여행 #유럽여행팁 #자동차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