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독일에서 운전 전 꼭 한 번 읽어보세요

by 네야나라 2024. 5. 30.
반응형

 

안녕하세요 유럽에서 특히 독일인 기차가 잘 연결되어서 기차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도 가족단위라던지 그룹의 경우 렌트해서 다니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특히나 도로 표지판의 경우 대부분 비슷합니다만 주의해서 미리 숙지해놓지 않는 경우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 이외에 자전거도 대부분 동일하게 적용되니 자전거 타실 때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속도로 운전

우선 쉬운 것부터 갈께요. 고속도로는 진입과 진출만 잘 하시면 그 다음부터는 쉽습니다.

독일의 아우토반! 무제한의 속도를 안전하게 다니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다.

아우토반 도로는 A로 시작합니다. Autobahn의 약자입니다.

진출입

고속도로를 타려고 보면 입구에 이런 표지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왼쪽편은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도로입니다.

저기로 들어가면 역주행이 되니 화살표가 가르키는 방향의 도로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복잡한 시내의 교차로의 경우에도 이런 표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끔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사고 뉴스도 나오곤 합니다. 꼭 주의해서 진입하셔야 합니다.

진입로의 경우 한국에 비해 짧은 구간이 많습니다.

대부분 진입차량이 있을 경우 양보해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옆 차선으로 비켜 주던지 또는 속도를 줄여준다던지).

양보가 의무가 아니기에 진입차량이 조심해야 합니다.

오히려 진입 차량의 도로에는 아래와 같이 양보 표지판이 있을 것입니다.

진입차량이 무조건 양보해야하는게 의무입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비켜주지 않는다고 무리하게 진입하지 마시고

멈췄다 가는 한이 있더라도 안전이 확보된 뒤에 진입하셔야 합니다.

양보 표지판

제한속도

독일의 고속도로인 아우토반(Autobahn)에는 별다른 고지가 없다면 제한 속도가 없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아우토반은 무제한 고속도로'라고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제한 속도가 존재하는 구간도 많습니다.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신나게 달린다면 어마무시한 벌금을 받게 될 겁니다.

 

 

제한 속도 표시는 쉽게 알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빨간색 원에 제한속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제한속도 구간이 끝나면 오른쪽 표지판 같은 표시가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한 속도가 없습니다.

저 오른쪽 표지판은 아우토반 이외의 도로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속도가 무제한인 것은 아우토반에서만 입니다.

일반적으로 Landesstrasse는 제한 속도 100을 가집니다.

Bundesstrasse는 이보다 더 높은 120의 제한 속도를 가진 곳도 있습니다만

다른 표기가 없다면 100으로 보시는게 안전합니다.

 

제한속도 밑에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함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표지판의 뜻은 노면이 젖었을 때 입니다.

즉, 비나 눈이 왔을 때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적으로 과속 단속은 한국과 비슷하게 노면이 젖은 상태의 속도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길은 주의가 필요한 길이니 안전을 위해 우천시 되도록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추월

 

고속도로에서의 추월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왼쪽 차선으로 해야 합니다.

오른쪽 차선으로 넘어가서 추월하는 것은 금지입니다.

한국에도 같은 법이 있지만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이 있지요.

독일은 대부분 철저히 지킵니다.

꼭 추월할 때는 왼쪽편으로 하고 내 뒤의 차량이 속도가 빠를 때는 오른쪽으로 비켜줘야 합니다.

 

내가 1차선에서 200넘게 밟고 있는데도 뒤에서 무시무시하게 달려오는 차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옆으로 비켜줘야 합니다.

안그럼 비키라고 상향등 키면서 정말 바짝 붙어올겁니다.

 

 

정체시

그 다음으로 주의해야할 점은 고속도로에 사고 등으로 인해 정체가 생긴 경우의 행동입니다.

이 때는 긴급차량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2차선 도로의 경우 1차선 차량은 도로 왼편으로 2차선 차량은 도로 오른편으로 붙어서 가운데 길을 터줘야 합니다.

3차선의 도로에서는 1차선 차량은 역시 도로 왼편으로 2, 3차선 차량은 오른편으로 붙어서 길을 만들어줘야합니다.

기본적으로 1차선과 2차선 사이에 길을 만들어서 긴급차량이 지나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차량들이 이미 그렇게 하고 있을테니 거기에 맞춰 비켜주시면 됩니다.

 

 

 

도심지 운전

 

도심지에서 가장 조심해야하는 부분은 보행자, 자전거 그리고 신호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셋을 가장 주의하셔야 합니다.

독일은 보행자가 항상 우선이며 보호해야할 대상입니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이고 위와 같은 표지판이 있는 경우

길을 건너려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멈춰야 합니다.

보행자의 경우 차량이 당연히 멈출 것을 예상하고 길을 건너는 사람이 많기에

무리하게 가려고 했다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횡단보도 앞에서는 무조건 서행을 하셔야 안전합니다.

 

다음 주의해야할 점은 자전거입니다.

대도시의 경우 자전거가 정말 많습니다.

도심지의 경우 자전거 도로가 대체로 잘 되어 있는 편이나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자전거는 일반 도로에서 달려야 합니다.

자전거 도로가 아닌데 인도로 다니다가는 벌금을 받습니다.

그래서 도로에도 자전거가 많이 다닙니다.

한국처럼 자전거가 도로 위를 달린다고 찡그리지 마시고

항상 주의해야하며 자전거를 추월할 때는 공간을 항상 많이 남겨두고 추월해야합니다.

 

이러한 자전거로 인해 우회전 시에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자전거도로에 자전거 역시 교차로에선 별도의 신호를 가지며

별도의 신호가 없을 경우 차량과 동일한 신호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전거 도로는 보통 우측에 있기에

우회전 하려는 차량과 직진하려는 자전거와 부딪힐 위험이 존재합니다.

 

 

별도의 우회전 신호가 있는게 아니라면 비보호 우회전이니

사고시 우회전하는 차량이 무조건 가해차량이 됩니다.

심지어 자전거가 들이박아도 우회전 차량 잘못입니다.

항상 오른쪽으로 먼저 꺽지말고 앞으로만 나갔다가

자전거와 보행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우회전을 하셔야 합니다.

 

 

신호등

어렵지 않아요 빨간불일 때 멈추고 초록불일 때 진행하고 똑같아요.

다만 신호등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지선을 넘어가게 되면 신호등이 안보입니다.

그러므로 정지선을 강제로 지키게 만듭니다.

최근에 인천 청라지역에 가보니 비슷하게 되어 있던 구간이 있더군요.

 

 

 

우회전과 좌회전은 대부분 비보호 입니다.

정말 큰 도로들이나 없으면 사고가 많이 날 것 같은 지역을 제외하고는 신호가 잘 없습니다.

직진신호시에 적당히 눈치보며 지나가야합니다.

 

 

그림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직진신호를 받으면 좌회전하려는 차량은 교차로로 진입해서 좌회전을 할 준비를 합니다.

이 때 맞은편에서 오는 직진 차량의 흐름을 방해해선 안됩니다.

맞은편에서 차량이 오지 않고 내가 가려는 방향의 도로에 보행자나 자전거가 없다면

재빨리 좌회전을 하시면 됩니다.

만약 빨간불이 될 때까지 건너지 못하더라도 반대편 직진 차량 역시 빨간불이라 정지할 것이므로

이미 교차로에 진입한 차량은 그 틈에 빠르게 좌회전하면 됩니다.

 

우회전을 할 경우는 직진하는 자전거와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를 조심해야합니다.

그리고 한국과 다른 부분이 있는데 빨간불일 때는 절대로 우회전이라고 하셔도 가셔서는 안됩니다.

한국은 비보호 우회전이 가능하지만 독일에선 절대로 안됩니다.

 

 

다만, 일부 지역의 경우 위의 그림과 같이 오른쪽 화살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에는 빨간불이더라도 비보호 우회전이 가능합니다.

도로 상황을 잘 주시하면서 우회전을 하시면 됩니다. 주로 동독 지역에 저 표지가 남아있습니다.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도로의 우선 순위를 따져야 합니다.

이 우선순위의 경우 한국 운전자 분들이 많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입니다.

 

 

 

위쪽 이 표지판이 더 우선순위가 높은 도로입니다.

아래쪽은 양보 표시입니다.

독일은 이 표지판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만약 본인의 우선순위가 낮은 도로에서 진입하는거라면 무조건 서행 및 정지 하신 뒤에

안전을 확보한 뒤 진입해야 합니다.

우선순위가 높은쪽의 차들은 마구 달려옵니다.

만약 우선순위 표시가 없다면 내 우측의 도로가 우선 순위가 높습니다.

 

이 부분이 한국 운전자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부분인데요.

내가 먼저 교차로에 왔다고해도 오른쪽 도로의 차량이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오른쪽 차량이 멀리 있어 교차로 진입하기 전에 내가 먼저 갈 수 있다면야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오른쪽 차량에 양보해야합니다.

참고로 이 규칙 때문에 교차로에서 왼쪽 확인 안하고 오른쪽만 보고 가는 차량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제한속도

도심지에서의 기본적인 제한 속도는 50입니다.

특별히 별도의 속도 표지가 없다면 50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곽 지역의 도로를 이용하시다보면 다음과 같은 표지판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마을 또는 도심지역의 시작을 알리며 두번째는 종료를 알립니다.

별도의 표기가 없다면 제한 속도는 50입니다.

요즘 마을에 단속카메라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제한속도 30인 구간도 많이 생겼습니다.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른쪽은 반대로 도심지역이 끝났을을 알리는 표지판입니다.

제한 속도가 원래 도로가 가지는 제한속도를 가지게 됩니다.

 

독일 도로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로 번호 앞에 다음의 기호들이 붙어 있기에 어떤 종류의 도로인지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A(Autobahn): 아우토반, 즉 고속도로입니다. 최고제한 속도 없습니다만 일부 구간에선 제한 속도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B(Bundesstrasse): 도시간 간선도로입니다. 외곽지역에선 보통 120의 제한속도를 가집니다. 고속화도로이긴 하지만 무제한의 속도를 가지진 않습니다. 또한 모든 구간이 고속화도로로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L(Landesstrasse): 지방 국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런 표기가 없다면 제한 속도는 100입니다.

 

 

회전교차로

 

한국의 경우 회전교차로가 많이 사라졌기에 이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기본적인 규칙만 잘 지키면 안전하고 쉽게 지나가실 수 있습니다.

.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차량은 이미 회전교차로에 진입해서 돌고 있는 차량입니다.

이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 다음은 내 왼편의 도로입니다.

앞서서 일반적으로 교차로에서는 내 오른편이 우선순위가 더 높다고 했던거 기억하시나요?

하지만 회전 교차로에서는 왼쪽이 더 높습니다.

나보다 내 왼쪽의 도로의 차가 늦게 도착했더라도

진입을 기다리고 있다면 먼저 보내줘야 합니다.

.

위와 같이 큰 회전 교차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진입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2차선 도로에서 1차선의 차량은 안쪽으로 돌아야 하고

2차선의 차량은 바깥쪽으로 돌아야 합니다.

또한 바로 빠지려는 차량들은 2차선으로 돌아야 안전하게 빠져 나갈 수 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위와 같이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복잡하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복잡하고 큰 도로들은 보통 유도선을 만들어 놓고

표지판으로도 어느 도로로 빠질사람은

어느 차선으로 가라고 표시를 해놓습니다.

 

회전 교차로에서 나갈 때는 우측 깜빡이를 켜고 나가시면 됩니다.

이 때 너무 빨리 깜빡이를 켜서 다른 차량의 오해를 주셔서는 안됩니다.

대기하던 차량이 내가 빠질거라 예상하고 교차로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만 주의하신다면 회전 교차로를 안전하게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

아래 주정차 금지 표지판에 대해서는 한국과 똑같으니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표지판들은 많이들 헷갈려하는데 화살표 방향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여기부터 주차금지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표지판은 앞 뒤로 다 주차금지입니다.

주차금지 시작점과 끝 중간에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세 번째 표지판은 주차금지 구역이 끝났다는 표시입니다.

이 표지판 이후에는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러한 표지판이 없더라도 거리의 코너는 무조건 주차금지입니다.

작은 골목이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차자리 없다고 코너에 세웠다가 벌금딱지 받는거 많이 봤습니다.

 


 

최근에 제한 속도위반 관련하여 벌금이 많이 올랐습니다.

단속 카메라도 많이 생겼고요. 운전하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구글맵 사용하시는 분들 최근에는 일부 구간에서 제한속도를 표시해주기도 하는데요.

이게 업데이트가 느립니다.

이것만 믿고 달리시면 안되고 표지판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구글 맵보단 Waze를 더 추천드립니다.

아...그래도 전 그냥 구글맵 쓰기가 편해서 그냥 쓰기는 합니다.

독일의 경우 요즘 벌금 많이 늘었어요.

주차단속도 정말 많아졌고요.

표지판이라던지 운전문화에 대해 미리미리 숙지하셔서

여행와서 기분 상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여행하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 궁금한 내용은 댓글 주세요

** 제 글이 유용하게 느껴지셨다면 로그인이 필요 없는 공감♡을 눌러주세요

** 제 글이 유용하게 느껴지셨다면 관심있는 광고도 클릭하실 수 있습니다 해치지 않는 Google Adsense예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