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06 앤트워프 당일치기 여행, 루벤스와 전설이 살아 숨쉬는 도시 여행의 셋째날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날은 무엇을 할지 아무 것도 정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8월 15일은 광복절이라 헤이그에 가기로 정했었고 14일에는 안네의 집 예약을 해놔서 암스테르담에 다녀와야했지만 그 이외의 일정은 전부 비어 있던 상태였지요. 로테르담 시내보다는 다른 곳으로 가보고 싶어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다가 앤트워프에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앤트워프(Antwerpen, Antwerp)는 벨기에 북부 플란데런 지역에 위치한 대표적인 항구 도시입니다. 스헬데강(Schelde River) 강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어 물류와 무역의 중심지로 오래전부터 발전해왔습니다.앤트워프(Antwerpen, Antwerp)라는 이름에는 흥미로운 전설과 실제 어원이 .. 2025. 9. 10. 🎮 2025 쾰른 게임스컴 방문기 – 펄어비스 붉은사막(크림슨 데저트) 데모 체험 후기 두 번째 방문, 더 철저하게 준비한 게임스컴2025년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Gamescom) 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요. 첫 방문은 너무 즉흥적으로 다녀와 아쉬움이 많았던 터라, 이번에는 사전에 어떤 부스를 방문할지 계획을 세우고 동선도 미리 확인하며 알차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게임스컴은 훨씬 만족스러운 경험으로 남았습니다.펄어비스 부스 방문 – 검은사막과 붉은사막 기대감저는 평소에도 펄어비스 게임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도 꾸준히 검은사막(Black Desert) 을 플레이하고 있기에 차기작인 붉은사막(Crimson Desert, 크림슨 데저트) 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비록 출시 연기 소식이 직전에 발표되어 다소 아쉬운 분위기였지만, .. 2025. 9. 6. 로테르담 근교 여행, 스키담 풍차 박물관에서 즐긴 네덜란드의 바람 아침 공기를 쐬며 혼자 돌아다녔던 것 말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어젯밤 오늘 무엇을 해볼까 하며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네덜란드 하면 바로 풍차의 나라이니 풍차를 둘러보려 합니다. 여러 지역들에 풍차들이 있기는 하지만 도심에서 가까운 대중교통으로도 편히 다녀 울 수 있는 스키담(Shiedam) 지역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스키담으로 가기 전에 아침에 둘러보았던 시청을 와이프에게 보여주고 싶어 우선 시청으로 향했습니다. 너무나도 인상적이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시청 로비까지는 들어가 보실 수도 있어요. https://blog.naver.com/travelneya/223987312296 로테르담 여행 둘째 날 아침 – 중앙역 산책과 시청 정원, 숨은.. 2025. 9. 3. 로테르담 여행 둘째 날 아침 – 중앙역 산책과 시청 정원, 숨은 매력 발견기 아침의 로테르담, 새로운 하루의 시작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의 긴 운전으로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은 것 같진 않지만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 덕분일까요? 아침 일찍 눈이 떠지더군요.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본격적으로 관광을 시작하기 전 슈퍼 구경도 하며 시내를 살짝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현대적인 로테르담의 모습현재의 로테르담의 중심가는 매우 세련된 곳입니다. 다양한 모습을 한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 있는 매우 현대적인 도시이지요. 로테르담의 역사는 이름에서 보실 수 있듯이 댐 건설로 마을이 형성된 곳입니다. 로테 강 위에 지어진 댐으로 시작한 마을이 지금의 도시 이름이 된 것이지요. 이렇게 시작된 도시는 중세 시대부터 물류 중심으로 성장한 도시입니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항만을 보유하고 있어.. 2025. 9. 1. 로테르담 여행 첫날, 네덜란드 항구 도시에서의 시작 이번 여름 휴가는 베네룩스 지역을 중심으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Gamescom이었지만, 그 전에 꼭 가보고 싶었던 나라가 있었어요. 바로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 이미 암스테르담은 예전에 잠시 들린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새로운 도시인 로테르담(Rotterdam)을 첫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벨기에와도 가까워 틈날 때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좋고, 무엇보다 헤이그(The Hague)까지 접근성이 좋아서 선택하기 딱이었죠.독일에서 네덜란드로, 긴 운전의 시작로테르담까지는 차로 약 6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 독일 아우토반을 달리며 네덜란드 국경으로 향했어요. 국경을 넘기 전 꼭 해둔 것이 있었는데, 바로 주유였습니다. 네덜란드는 휘발유 가격에 세금이 많이 붙.. 2025. 8. 29. 광복 80주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만난 이준 열사의 숨결 광복 80주년, 헤이그에서 떠올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2025년 8월 15일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대한민국이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주권을 되찾은 날로, 오늘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입니다. 하지만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부자가 된다”는 뼈아픈 말이 여전히 회자되는 현실은 우리가 반드시 되새겨야 할 역사적 과제입니다. 정부와 사회가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독립 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제대로 지원하고, 진정한 역사 정의를 세워야 할 때입니다.헤이그 특사란?교과서에서만 보던 헤이그 특사의 이야기를 직접 떠올리며 현장을 찾으니 느낌이 남달랐습니다. 1907년, 고종 황제는 일본에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계에 알리.. 2025. 8. 28. 로테르담 첫날 저녁, 타쿠미 라멘에서 따뜻한 한 그릇 로테르담 여행 첫날 저녁, 수많은 음식점 중 제가 선택한 메뉴는 바로 라멘이었습니다. 특히 반가웠던 건, 일본 라멘 전문점 타쿠미 라멘(Takumi Ramen) 이 로테르담에도 있다는 소식이었죠. 독일 여러 도시에서 자주 보던 브랜드라서, 이곳에서 익숙한 맛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로테르담 속 일본의 맛타쿠미 라멘은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유명한 곳입니다. 로테르담 지점 역시 일본 특유의 따뜻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여행지에서 새로운 음식을 도전하는 것도 좋지만, 하루 종일 걸은 뒤엔 이렇게 익숙한 메뉴가 주는 안정감이 참 반갑더군요.여행 첫날 저녁의 완벽한 선택따뜻한 라멘 한 그릇과 함께 로테르담의 첫날을 마무리하니, 몸과 마음이 모두 .. 2025. 8. 26. 여행 전 차를 깨끗하게! 독일 토탈 Wash 세차장 이용 후기 🚗 여름휴가 준비! 네덜란드·독일 서쪽 여행 전, 토탈 Wash 기계세차 이용기드디어 기다리던 여름 휴가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휴가는 네덜란드와 독일 서쪽을 돌아보는 일정이에요.먼 길을 떠나기 전에, 여행의 첫 발걸음을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어서 차부터 깨끗하게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요즘은 셀프 손세차를 즐기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간편하게 기계세차를 선택했어요.베를린에는 프랜차이즈 세차장이 몇 군데 있지만, 제가 사는 동네에는 주유소 부속 세차장만 있습니다.독일 주유소들은 자체 세차 브랜드를 운영하는데,Total 주유소 → WashJet 주유소 → Wäsche저는 평소에도 Total 주유소를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익숙한 Wash 세차장을 찾았습니다.🛠 세차 이용 방법 – 생각보다 매우 .. 2025. 8. 14. 독일 정치 시스템 완벽 해부: 연방제와 내각제의 독특한 조합 독일은 유럽에서 정치·경제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 중 하나이지만, 그 정치 시스템은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독특합니다. 16개 주(Länder)로 구성된 연방제 국가이면서,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권한은 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입법부는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연방의회(Bundestag)와 주 정부를 대표하는 연방이사회(Bundesrat)의 이원 구조로 운영되며, 연방과 주 정부 간 권한 분배가 매우 세밀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독일 정치 체계는 지역 대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독일 연방제 정치 구조와 각 기관의 역할을 쉽게 풀어 소개합니다.독일 연방.. 2025. 8. 11. 이전 1 2 3 4 ··· 4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