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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워프 당일치기 여행, 루벤스와 전설이 살아 숨쉬는 도시 여행의 셋째날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날은 무엇을 할지 아무 것도 정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8월 15일은 광복절이라 헤이그에 가기로 정했었고 14일에는 안네의 집 예약을 해놔서 암스테르담에 다녀와야했지만 그 이외의 일정은 전부 비어 있던 상태였지요. 로테르담 시내보다는 다른 곳으로 가보고 싶어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다가 앤트워프에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앤트워프(Antwerpen, Antwerp)는 벨기에 북부 플란데런 지역에 위치한 대표적인 항구 도시입니다. 스헬데강(Schelde River) 강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어 물류와 무역의 중심지로 오래전부터 발전해왔습니다.​앤트워프(Antwerpen, Antwerp)라는 이름에는 흥미로운 전설과 실제 어원이 .. 2025. 9. 10.
🎮 2025 쾰른 게임스컴 방문기 – 펄어비스 붉은사막(크림슨 데저트) 데모 체험 후기 두 번째 방문, 더 철저하게 준비한 게임스컴2025년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Gamescom) 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요. 첫 방문은 너무 즉흥적으로 다녀와 아쉬움이 많았던 터라, 이번에는 사전에 어떤 부스를 방문할지 계획을 세우고 동선도 미리 확인하며 알차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게임스컴은 훨씬 만족스러운 경험으로 남았습니다.​​펄어비스 부스 방문 – 검은사막과 붉은사막 기대감저는 평소에도 펄어비스 게임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도 꾸준히 검은사막(Black Desert) 을 플레이하고 있기에 차기작인 붉은사막(Crimson Desert, 크림슨 데저트) 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비록 출시 연기 소식이 직전에 발표되어 다소 아쉬운 분위기였지만, .. 2025. 9. 6.
로테르담 근교 여행, 스키담 풍차 박물관에서 즐긴 네덜란드의 바람 아침 공기를 쐬며 혼자 돌아다녔던 것 말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어젯밤 오늘 무엇을 해볼까 하며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네덜란드 하면 바로 풍차의 나라이니 풍차를 둘러보려 합니다. 여러 지역들에 풍차들이 있기는 하지만 도심에서 가까운 대중교통으로도 편히 다녀 울 수 있는 스키담(Shiedam) 지역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스키담으로 가기 전에 아침에 둘러보았던 시청을 와이프에게 보여주고 싶어 우선 시청으로 향했습니다. 너무나도 인상적이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시청 로비까지는 들어가 보실 수도 있어요. ​https://blog.naver.com/travelneya/223987312296 로테르담 여행 둘째 날 아침 – 중앙역 산책과 시청 정원, 숨은.. 2025. 9. 3.
로테르담 여행 둘째 날 아침 – 중앙역 산책과 시청 정원, 숨은 매력 발견기 아침의 로테르담, 새로운 하루의 시작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의 긴 운전으로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은 것 같진 않지만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 덕분일까요? 아침 일찍 눈이 떠지더군요.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본격적으로 관광을 시작하기 전 슈퍼 구경도 하며 시내를 살짝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현대적인 로테르담의 모습현재의 로테르담의 중심가는 매우 세련된 곳입니다. 다양한 모습을 한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 있는 매우 현대적인 도시이지요. 로테르담의 역사는 이름에서 보실 수 있듯이 댐 건설로 마을이 형성된 곳입니다. 로테 강 위에 지어진 댐으로 시작한 마을이 지금의 도시 이름이 된 것이지요. 이렇게 시작된 도시는 중세 시대부터 물류 중심으로 성장한 도시입니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항만을 보유하고 있어.. 2025. 9. 1.
로테르담 여행 첫날, 네덜란드 항구 도시에서의 시작 이번 여름 휴가는 베네룩스 지역을 중심으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Gamescom이었지만, 그 전에 꼭 가보고 싶었던 나라가 있었어요. 바로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 이미 암스테르담은 예전에 잠시 들린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새로운 도시인 로테르담(Rotterdam)을 첫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벨기에와도 가까워 틈날 때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좋고, 무엇보다 헤이그(The Hague)까지 접근성이 좋아서 선택하기 딱이었죠.​독일에서 네덜란드로, 긴 운전의 시작​로테르담까지는 차로 약 6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 독일 아우토반을 달리며 네덜란드 국경으로 향했어요. 국경을 넘기 전 꼭 해둔 것이 있었는데, 바로 주유였습니다. 네덜란드는 휘발유 가격에 세금이 많이 붙.. 2025. 8. 29.
광복 80주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만난 이준 열사의 숨결 광복 80주년, 헤이그에서 떠올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2025년 8월 15일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대한민국이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주권을 되찾은 날로, 오늘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입니다. 하지만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부자가 된다”는 뼈아픈 말이 여전히 회자되는 현실은 우리가 반드시 되새겨야 할 역사적 과제입니다. 정부와 사회가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독립 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제대로 지원하고, 진정한 역사 정의를 세워야 할 때입니다.헤이그 특사란?​교과서에서만 보던 헤이그 특사의 이야기를 직접 떠올리며 현장을 찾으니 느낌이 남달랐습니다. 1907년, 고종 황제는 일본에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계에 알리.. 2025. 8. 28.
로테르담 첫날 저녁, 타쿠미 라멘에서 따뜻한 한 그릇 로테르담 여행 첫날 저녁, 수많은 음식점 중 제가 선택한 메뉴는 바로 라멘이었습니다. 특히 반가웠던 건, 일본 라멘 전문점 타쿠미 라멘(Takumi Ramen) 이 로테르담에도 있다는 소식이었죠. 독일 여러 도시에서 자주 보던 브랜드라서, 이곳에서 익숙한 맛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로테르담 속 일본의 맛​타쿠미 라멘은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유명한 곳입니다. 로테르담 지점 역시 일본 특유의 따뜻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여행지에서 새로운 음식을 도전하는 것도 좋지만, 하루 종일 걸은 뒤엔 이렇게 익숙한 메뉴가 주는 안정감이 참 반갑더군요.​여행 첫날 저녁의 완벽한 선택​따뜻한 라멘 한 그릇과 함께 로테르담의 첫날을 마무리하니, 몸과 마음이 모두 .. 2025. 8. 26.
여행 전 차를 깨끗하게! 독일 토탈 Wash 세차장 이용 후기 🚗 여름휴가 준비! 네덜란드·독일 서쪽 여행 전, 토탈 Wash 기계세차 이용기​드디어 기다리던 여름 휴가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휴가는 네덜란드와 독일 서쪽을 돌아보는 일정이에요.먼 길을 떠나기 전에, 여행의 첫 발걸음을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어서 차부터 깨끗하게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요즘은 셀프 손세차를 즐기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간편하게 기계세차를 선택했어요.베를린에는 프랜차이즈 세차장이 몇 군데 있지만, 제가 사는 동네에는 주유소 부속 세차장만 있습니다.독일 주유소들은 자체 세차 브랜드를 운영하는데,Total 주유소 → WashJet 주유소 → Wäsche​저는 평소에도 Total 주유소를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익숙한 Wash 세차장을 찾았습니다.🛠 세차 이용 방법 – 생각보다 매우 .. 2025. 8. 14.
독일 정치 시스템 완벽 해부: 연방제와 내각제의 독특한 조합 독일은 유럽에서 정치·경제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 중 하나이지만, 그 정치 시스템은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독특합니다. 16개 주(Länder)로 구성된 연방제 국가이면서,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권한은 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입법부는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연방의회(Bundestag)와 주 정부를 대표하는 연방이사회(Bundesrat)의 이원 구조로 운영되며, 연방과 주 정부 간 권한 분배가 매우 세밀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독일 정치 체계는 지역 대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독일 연방제 정치 구조와 각 기관의 역할을 쉽게 풀어 소개합니다.​독일 연방..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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