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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기차 점심이 28만원?! 풍향고2 멤버들을 당황시킨 부다페스트행 좌충우돌 여행기

by travelneya 202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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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고2: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빈 중앙역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공개된 풍향고2 오스트리아-헝가리 편 4화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자마자 긴박하게 기차 예매를 마쳤던 네 사람, 과연 다음 여정은 순탄했을까요?

🏰 오전의 여유, 벨베데레 궁전에서 빈 중앙역으로

벨베데레 궁전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네 사람은 서둘러 택시를 타고 빈 중앙역으로 향했습니다. 기차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이었죠!

💡 여기서 잠깐! 여행자를 위한 독일어 꿀팁

독일어권 국가(오스트리아, 독일 등)를 여행하다 보면 'HauptBahnhof'라는 단어를 정말 자주 보게 되실 거예요.

Haupt: 'Main(중심)'이라는 뜻

Bahnhof: '기차역'이라는 뜻

즉, Hbf라고 적혀 있다면 그곳이 바로 그 도시의 중앙역입니다!

☕️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왜 우유가...?"

여유 있게 역에 도착한 네 사람은 금강산도 식후경, 던킨 도너츠에서 커피 타임을 가졌는데요. 여기서 예상치 못한 '키오스크의 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분명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원했지만, 키오스크 조작 실수로 우유가 듬뿍 들어간 콜드브루가 나오고 말았죠. 비록 원하던 메뉴는 아니었지만, 이것 또한 여행의 묘미 아니겠어요?

🛠️ 해외 키오스크 사용, 당황하지 마세요!

유럽 대형 프랜차이즈의 키오스크는 생각보다 친절하답니다. 네 사람처럼 '라떼의 습격'을 받지 않으려면 이 점을 꼭 기억하세요!

  • 언어 설정 변경: 화면 위쪽이나 아래쪽 구석을 보시면 국기 모양 아이콘이나 'Language' 메뉴가 있습니다.
  • 영어 선택: 현지어가 익숙하지 않다면 주저 말고 English를 선택하세요. 훨씬 익숙한 단어들이 여러분을 반길 거예요.
  • 꼼꼼한 확인: 결제 전 장바구니에 담긴 메뉴 이름에 'Milk'나 'Latte'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은지 한 번 더 확인하는 센스!

⏳ 11:40 기차의 배신, "50분 지연이라고요?"

즐겁게 간식을 먹고 플랫폼으로 향한 멤버들. 하지만 전광판에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떠 있었습니다. 공사 여파로 인해 11시 40분 열차가 50분이나 지연되어 12시 30분에나 도착한다는 안내였죠.

사실 유럽, 특히 여러 국가의 열차가 선로를 공유하는 중앙역에서는 이런 일이 꽤 빈번합니다. 국경을 넘나드는 기차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보니, 한 곳에서 문제가 생기면 도미노처럼 지연이 발생하곤 하거든요.

📱 전광판이 어렵다면? '앱'을 활용하세요!

멤버들이 플랫폼에서 마냥 기다려야 했던 이유는 전광판의 복잡한 안내 때문이었는데요. 외국어로 된 전광판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땐 스마트폰 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 ÖBB Scotty (오스트리아 철도청 앱): 오스트리아 내 모든 열차의 실시간 위치와 지연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 실시간 플랫폼 확인: 갑자기 플랫폼이 바뀌는 경우도 앱에서 먼저 알림이 오는 경우가 많아요.
  • 대체편 검색: 지연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해당 티켓으로 이용 가능한 다음 열차(대체편)가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지연이 너무 길어질 땐? 보통 60분 이상 지연될 경우, 역 창구에 문의하여 다른 노선이나 대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티켓 종류에 따라 보상 신청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지연 증명(Delay Confirmation)'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 기다림도 여행의 일부니까

비록 차가운 플랫폼에서 50분을 보냈지만, 이 또한 나중에 돌아보면 웃으며 이야기할 '풍향고'만의 추억이 되겠죠? 유럽 기차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지연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마음의 여유와 함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철도청 앱을 꼭 미리 설치해 두시길 추천합니다!

🍽️ 기차 안에서의 초호화(?) 점심 식사: 177유로의 영수증

지연된 기차를 기다리느라 배가 고파진 멤버들은 기차 내 식당칸(Dining Car)으로 향했습니다.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유럽의 풍경을 보며 즐기는 식사는 참 낭만적이죠. 하지만 그 낭만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

네 명이서 각자 음식을 주문하고 나니 계산서에 찍힌 금액은 무려 177유로(약 28만 원)였습니다. 기차 내 식당은 물류 운송의 특수성 때문에 시내 음식점보다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거든요.

💰 유럽 기차 여행자를 위한 식비 절약 팁

역내 마트 활용: 기차를 타기 전 역 안에 있는 마트(BILLA, SPAR 등)에서 샌드위치, 과일, 음료를 미리 준비하세요. 훨씬 저렴하고 다양합니다.

피크닉 감성: 유럽인들도 기차 안에서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 것이 매우 흔한 일이에요. 전혀 눈치 볼 필요 없습니다!

식당칸은 분위기만: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커피 한 잔이나 맥주 한 병 정도만 주문해서 창밖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드디어 도착! 야경의 꽃, 헝가리 부다페스트

우여곡절 끝에 기차는 국경을 넘어 드디어 부다페스트(Budapest)에 도착했습니다. 지연과 비싼 점심의 피로를 한 방에 날려줄 만큼 아름다운 도시죠.

🌉 부다(Buda) + 페스트(Pest) =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라는 이름에는 재미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바로 도나우 강을 중심으로 언덕 위 왕궁이 있는 '부다' 지역평지의 상업 중심지인 '페스트' 지역이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이랍니다. 두 지역을 잇는 다리들을 건너다보면 각기 다른 두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 "이게 바로 유럽 3대 야경!" 국회의사당의 위엄

부다페스트 하면 역시 야경을 빼놓을 수 없죠. 프라하, 파리와 함께 '유럽 3대 야경'으로 꼽히는 이곳의 주인공은 단연 국회의사당입니다.

  • 압권의 비주얼: 밤이 되면 강물 위로 황금빛 조명이 반사되는데, 그 모습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보석 상자 같아요.
  • 명당 팁: 국회의사당의 전체 샷을 찍고 싶다면 강 반대편인 '어부의 요새'나 '바띠아니 광장' 쪽에서 바라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 숙소 위치 고민 중이라면? '세체니 다리' 근처로!

부다페스트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숙소 위치가 정말 중요합니다. 풍향고 멤버들처럼 효율적인 동선을 원하신다면 세체니 다리(Chain Bridge) 인근을 강력 추천합니다.

  • 이동의 편리함: 부다와 페스트 지역을 잇는 중심점이라 주요 관광지 어디든 가기 편해요.
  • 밤 산책의 낭만: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도나우 강의 밤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특권이죠!

 

⛴️ 부다페스트의 밤을 항해하다: 디너 크루즈 추천

부다페스트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도나우 강 위에서 바라보는 야경입니다. 많은 분이 유람선 탑승을 고민하시기도 하지만, 디너 크루즈는 일반 소형 유람선과는 다른 특별한 장점이 있어요.

1. 대형 선박의 안정성과 안전 🛡️

과거의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배 타는 것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디너 크루즈는 수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이나 안정적인 카타마란(쌍동선) 구조로 운영됩니다. 흔들림이 거의 없어 식사하기에 편안할 뿐만 아니라, 최신 안전 설비와 교육받은 승무원들이 상주하고 있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2. 저녁 식사와 야경을 한 번에! (일석이조) 🍽️

기차 식당칸에서 비싼 값을 치렀던 기억은 잊으세요! 디너 크루즈는 3~4코스 요리나 풍성한 뷔페가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식당을 예약할 필요 없이 야경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저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메뉴: 헝가리 전통 요리인 굴라쉬부터 세련된 스테이크,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 공연: 많은 크루즈에서 헝가리 전통 민속 공연이나 라이브 피아노 연주를 곁들여 귀까지 즐겁게 해준답니다.

3. 국회의사당 정면 뷰, 최고의 포토존 📸

강변 산책로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배가 국회의사당 바로 앞을 천천히 지날 때, 강물에 비친 황금빛 반영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압권이에요. 멤버들도 이 장면을 봤다면 아마 넋을 잃었을 거예요!

💡 크루즈 이용 꿀팁!

  • 예약은 필수: 특히 야경이 가장 예쁜 시간대(저녁 7시~8시 사이 출발)는 금방 매진되니 미리 예약하세요.
  • 명당 사수: 창가 자리를 원하신다면 예약 시 옵션을 선택하거나, 탑승 시간보다 20~30분 일찍 도착해 줄을 서는 것이 좋습니다.
  • 복장: 너무 격식을 차릴 필요는 없지만, 낭만적인 분위기에 맞춰 살짝 차려입으면 인생샷을 건지기에 더 좋겠죠?

🌶️ 한국인의 소울푸드와 닮은꼴? 헝가리 음식의 매력

유럽 여행 중 유독 헝가리 음식이 반가운 이유, 바로 '파프리카(Paprika)' 때문입니다. 헝가리 사람들은 매운 파프리카 가루를 사랑해서 요리에 듬뿍 넣곤 하는데요. 덕분에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의 느끼한 음식에 지친 우리 입맛에 아주 딱 맞답니다!

🥣 1. 뜨끈한 국물 요리, '굴라쉬(Gulyás)'

풍향고 멤버들이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먼저 찾았을 법한 메뉴! 소고기와 감자, 채소를 넣고 파프리카 가루로 맛을 낸 이 스튜는 육개장이나 매운 소고기국과 묘하게 닮아 있어요.

  • 별미 포인트: 빵을 국물에 찍어 먹으면 속이 확 풀리는 느낌! 기차 지연으로 쌓인 피로가 뜨끈한 굴라쉬 한 그릇에 사르르 녹아내릴 거예요.

🍕 2. 겉바속촉 국민 간식, '랑고쉬(Lángos)'

식당에 들어갈 시간이 없다면 길거리에서 랑고쉬를 찾아보세요. 튀긴 반죽 위에 마늘즙을 바르고 치즈와 사워크림을 듬뿍 올린 헝가리식 피자 같은 간식입니다.

  • 가성비 갑: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서 배고픈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죠. 한 입 베어 물면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답니다.

✍️ 포스팅을 마치며: 풍향고2 4화 총정리

빈에서 부다페스트까지, 4화는 그야말로 '단짠단짠'의 정석이었습니다.

  • Hbf에서 시작된 기차 여행의 설렘
  • 50분 지연177유로 점심이라는 짠내 나는 시련
  •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황금빛 국회의사당 야경과 입맛 돋우는 굴라쉬의 위로!

여행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더 기억에 남는 법이죠. 풍향고 멤버들이 부다페스트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 여러분도 블로그를 통해 간접 체험해 보셨나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부다페스트의 구석구석을 누비는 멤버들의 본격적인 탐방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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