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핑계고의 스핀오프, <풍향고 시즌2> 2화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1화에서 공항을 탈출해 시내로 들어오는 과정이 그려졌다면, 이번 2화에서는 본격적인 빈 시내 입성기와 충격적인 숙소 에피소드가 공개되어 큰 웃음과 놀라움을 주었는데요. 방송을 통해 본 오스트리아 빈의 리얼한 성수기 물가와 랜드마크 슈테판 대성당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 "이 가격 맞아?" 빈 중심가 숙소의 위엄 (feat. 크리스마스 성수기)
우여곡절 끝에 제작진이 미리 섭외해 둔 숙소에 도착한 유재석, 이성민, 지석진, 양세찬 네 사람! 안락한 숙소에 몸을 누일 수 있다는 안도감도 잠시, 멤버들은 숙소 가격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방송에 나온 시기는 빈이 전 세계 관광객으로 가장 붐비는 크리스마스 시즌이었습니다.
- 위치: 빈의 정중앙 (1구, Innere Stadt)
- 가격: 상상 그 이상! (평소보다 몇 배는 뛴 가격)
빈은 원래도 유럽 내에서 물가가 낮지 않은 편이지만, 12월 성수기 빈 시내 중심가의 숙박비는 정말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멤버들이 "그냥 밖에서 자야 하나?" 농담을 던질 만큼 놀라운 가격이었지만, 덕분에 접근성 하나만큼은 최고였죠. 문만 열고 나가면 빈의 역사가 펼쳐지는 곳이었으니까요.
💡 여행 Tip: 빈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최소 3~4개월 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중심가(1구)가 너무 비싸다면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2구~4구 쪽으로 숙소를 잡는 것이 가성비 면에서 현명한 선택입니다.
⛪️ 빈의 심장, 성 슈테판 대성당 (St. Stephen's Cathedral)
짐을 풀고 가벼운 마음으로 거리로 나선 풍향고 멤버들! 그들의 눈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것은 빈의 랜드마크이자 영혼이라 불리는 '성 슈테판 대성당(Stephansdom)'이었습니다.
방송에서도 화면을 꽉 채우는 압도적인 스케일이 느껴졌는데요. 멤버들이 고개를 젖히고 한참을 바라보던 그곳, 어떤 곳일까요?
1. 빈의 중심점 (The Heart of Vienna) 슈테판 대성당은 빈 구시가지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빈의 주요 쇼핑 거리인 케른트너 거리(Kärntner Straße)와 그라벤(Graben) 거리가 만나는 곳이라 여행 중 수없이 지나치게 되는 만남의 광장 같은 곳입니다.
2. 고딕 양식의 걸작
- 첨탑: 137m 높이의 남쪽 탑(Steffl)은 빈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이정표 역할을 합니다.
- 지붕: 멤버들도 감탄했던 화려한 지붕! 무려 23만 개의 타일로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는데, 합스부르크 왕가의 문양인 '독수리'가 새겨져 있어 햇빛을 받으면 보석처럼 빛납니다.
3. 내부 관람 포인트 방송에서는 외부 전경이 주로 나왔지만, 내부는 더욱 신비롭습니다.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모두 치러진 곳으로도 유명하며, 지하에는 합스부르크 왕가 사람들의 장기(!)와 흑사병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유골이 안치된 '카타콤'이 존재합니다.





Stephansplatz 3, 1010 Wien, 오스트리아
🚶♂️ 어플 없이 걷는 빈의 거리
이성민 배우님과 유재석 님이 투닥거리며 지도를 보고 걷던 그 거리들은 중세와 현대가 공존하는 빈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화려한 명품 샵들과 수백 년 된 건축물, 그리고 거리 곳곳에서 들려오는 마차 소리까지. 특별한 목적지 없이 그저 걷기만 해도 영화 속 한 장면이 되는 곳이 바로 빈이라는 것을 이번 풍향고2가 제대로 보여주었네요.
🍽️ [맛집 도전] 빈 슈니첼의 대명사 '피글뮐러(Figlmüller)' 입구컷 사건!
오전 내내 슈테판 대성당의 웅장함에 취해있던 멤버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빈에 왔으면 꼭 먹어야 한다는 '슈니첼(Schnitzel)'을 먹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유재석, 이성민, 지석진, 양세찬 네 사람이 자신만만하게 찾아간 곳은 바로 빈에서 가장 유명한 슈니첼 식당인 '피글뮐러(Figlmüller)'였습니다.
🚫 "예약하셨나요?" 냉혹한 '노 예약'의 현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방송 시점은 크리스마스 시즌 주말! 가게 앞은 이미 입장을 기다리는 줄로 가득했고, 희망을 안고 들어간 유재석 님에게 돌아온 대답은 "오늘은 예약이 다 찼습니다(Only Reservation)"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뿐이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멤버들은 근처에 있는 피글뮐러 2호점(배커거리점)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겨봤습니다. 1호점보다 규모가 더 크니 자리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이곳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인파 속에 예약 없는 손님이 들어갈 틈은 없었고, 결국 멤버들은 씁쓸하게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풍향고'의 규칙인 NO 어플, NO 예약이 가장 뼈아프게 다가온 순간이었죠.

🏠 피글뮐러(Figlmüller)는 어떤 곳이길래?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멤버들이 문전박대를 당해야 했을까요?
- 100년 전통의 원조: 1905년에 문을 연 이곳은 '슈니첼의 본가(Home of the Schnitzel)'라고 불릴 정도로 독보적인 명성을 자랑합니다.
- 압도적인 비주얼: 이곳의 시그니처인 '피글뮐러 슈니첼(Figlmüller Schnitzel)'은 접시 밖으로 튀어나올 만큼 거대한 크기(지름 약 30cm)를 자랑합니다.
- 맛의 비결: 최고급 돼지고기 안심을 망치로 두드려 종이처럼 얇게 편 뒤, 특제 빵가루를 입혀 튀겨냅니다. 덕분에 기름지지 않고 바삭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감자 샐러드(Erdäpfelsalat)와 곁들이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죠.


💡 여행 Tip: 피글뮐러는 1호점(본점, Wollzeile)과 2호점(Bäckerstraße)이 도보 1분 거리에 붙어 있습니다. 빈 여행에서 피글뮐러를 꼭 가고 싶다면 최소 2~3주 전(성수기는 1~2달 전) 홈페이지 예약은 필수입니다! 워크인(현장 대기)은 비수기 평일 애매한 시간대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Wollzeile 5, 1010 Wien, 오스트리아
Bäckerstraße 6, 1010 Wien, 오스트리아
🍻 [플랜 B] 피글뮐러 실패? 오히려 좋아! 'Pfudl'에서 즐긴 슈니첼과 솔직 후기
1호점과 2호점 모두 '입구 컷'을 당한 풍향고 멤버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순 없죠! 배고픔에 지친 그들이 급하게 찾아 들어간 곳은 피글뮐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가스하우스 푸들(Gasthaus Pfudl)'이라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 슈니첼, 꼭 유명 맛집이 아니어도 괜찮아
사실 비엔나 슈니첼(Wiener Schnitzel)은 오스트리아의 김치찌개나 돈가스 같은 '국민 음식'입니다. 조리법이 엄청나게 복잡하거나 식당마다 맛의 편차 가 하늘과 땅 차이인 음식은 아니라는 뜻이죠.
풍향고 멤버들이 보여준 것처럼, 피글뮐러 예약에 실패했다고 너무 상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 구글맵 활용 꿀팁: 구글지도(Google Maps)를 켜고 근처 레스토랑을 검색해 평점이 4.0 이상이고 리뷰 수가 적당하다면, 어디를 가더라도 실패 없는 준수한 슈니첼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소스 없나요?" 한국인에겐 낯선 'No 소스'의 맛
드디어 기다리던 슈니첼 영접! 하지만 멤버들의 표정에서 미묘한 기류가 흘렀는데요. 이유는 바로 '소스의 부재'였습니다.
- 한국식 돈가스 vs 비엔나 슈니첼: 달콤 짭짤한 데미글라스 소스에 푹 적셔 먹는 한국식 돈가스에 익숙한 우리에게, 비엔나 식은 다소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먹는 방법: 소스 없이 레몬즙을 뿌려 상큼함을 더하거나, 새콤달콤한 크랜베리 잼(Preiselbeeren)을 곁들여 먹는 것이 정석입니다.
방송에서 멤버들이 뭔가 허전해하며 김치를 찾고 싶어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튀김 옷과 고기 본연의 담백한 맛을 즐기는 '고기 러버'들에겐 천국이겠지만, 자극적인 맛을 선호한다면 "생각보다 심심한데?"라는 평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슈니첼의 영혼의 단짝, 맥주! 다소 퍽퍽할 수 있는 슈니첼을 완벽하게 완성시키는 건 역시 시원한 맥주 한 잔입니다. 멤버들도 맥주를 들이켜며 그제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죠. 빈의 레스토랑에 가신다면 슈니첼과 함께 오스트리아 맥주(Gösser, Ottakringer 등)를 꼭 주문해서 '목 넘김'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지금까지 <풍향고 2> 멤버들의 좌충우돌 오스트리아 빈 입성기와 리얼한 여행 에피소드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비록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유명 맛집 예약에 실패하고, 입맛에 조금 맞지 않는 음식을 먹더라도 그 모든 과정이 여행의 추억이 된다는 것을 멤버들이 몸소 보여준 것 같습니다. 화려한 빈의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네 남자의 '아날로그 여행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빈을 떠나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여정과 그곳에서의 새로운 에피소드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여러분도 풍향고와 함께 설렘 가득한 랜선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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