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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러 떠나요

[베를린] 바이엔슈테파너 베를린(Weihenstephaner berlin) - 성시경, 신동엽 먹을텐데

by 네야나라 2024. 4. 1.

 

와이프와 저는 성시경 팬이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을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먹을텐데'에 베를린이 나오는겁니다. 깜짝 놀랐었죠. 대체 언제 아무도 모르게 다녀간거지하고요. 보통 이정도 연예인이 오면 커뮤니티에 소식이 돌거든요. 알고보니 넷플릭스 성+인물 촬영때문에 온거였고 촬영 정보를 미리 안알리기 위해 조용히 다녀간 것 같습니다. 

 

바이엔 슈테파너는 베를린의 핫플 중 하나인 하케셔 마르크트(Hackescher markt)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이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이곳은 바이엔 슈테판 맥주를 파는 곳입니다. 

 

 

바이엔 슈테판은 1040년(네...믿기 힘드시겠지만 그 숫자 맞습니다)에 설립한 양조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 양조장(Älteste Brauerei der Welt)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있는 맥주 브랜드 입니다. 로고에 딱 나오듯이 역시나 바이에른 주의 맥주입니다(맛있는 맥주는 정말 여기 다 몰려 있는거 같아요).

 

 

바이에른의 음식을 다루는 레스토랑이지만 역시나 제일 주메뉴는 맥주입니다. 이 곳에서 제일 추천하는 맥주는 켈러비어(Kellerbier)입니다. 약간 갈색빛이 도는 맥주인데 흑맥주처럼 묵직하지 않고 가볍게 넘어가지만 과일향과 신선한 목넘김이 일품인 맥주입니다. 연예계에 알려진 주당인 성시경과 신동엽도 마셔보고 극찬한 맥주입니다. 특히나 신동엽은 맥주 잘 안마시는데 이건 계속 마실 수 있겠다며 너무나도 좋아하더군요.

 

 

밀맥주인 헤페바이스 맥주(Hefeweißbier)도 제가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입니다. 이 밀맥주가 너무 묵직하게 느껴지신다면 크리스탈 맥주를 추천드립니다. 라거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헬레스(Helles) 맥주가 입맛에 맞으실겁니다.

레스토랑이니 음식도 살펴봐야겠지요. 바이에른 음식들을 주문하실 수 있으신데요 바이에른 음식하면 딱 두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바로 돼지고기와 감자. 이 두가지를 어떻게 조리했느냐가 달라지는거지요. 물론 기본적인 샐러드나 스프류도 있긴 하지만 메인 요리는 이게 거의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돼지 고기 요리로는 소세지, 학센, 그리고 슈니첼 정도가 있습니다. 

 

 

우선 성시경과 신동엽도 반한 메뉴 학센입니다. 이 메뉴를 표현하자면 '겉바속촉' 이게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과자처럼 부서지는 정말 바삭바삭한 껍질과 오븐에서 오랜 시간 구어진 야들야들한 속살이 너무나도 환상적입니다. 여기에 머스타드 소스를 살짝 찍어 드시면 느끼함도 잡아주며 너무 좋아요. 

 

 

 

그리고 바이에른의 남쪽에는 알프스가 있습니다. 이 곳 알프스에선 목축업이 발달되어 있기에 그에 따라 치즈도 맛이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오바츠다(Obatzda nach dem Weihenstephaner Originalrezept)를 시켜봤습니다. 

 

홈메이드 크림치즈와 프레첼인데 전 프레첼 안좋아하는데도 여기서 만든건 맛있었어요.

 

날이 좋으면 외부 자리에 앉아서 맥주 한 잔 하기도 너무 좋고요 내부는 1층뿐만 아니라 지하에도 자리가 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베를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이고 관광객도 많이 오는 장소라 저녁시간에 식사를 하시러 가신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구글맵에서 쉽게 예약하실 수 있어요. 성시경과 신동엽도 반한 맥주 꼭 한 번 드시고 가세요. 저도 지인이 베를린에 온다면 그리고 바이에른쪽에 가기 어렵다면 꼭 여길 데리고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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