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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독일여행 49유로 티켓 정말 최선인가?

by 네야나라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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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도이칠란드 티켓 일명 49유로 티켓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49유로로 한당 동안 독일 전역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니!! 아무 생각말고 무조건!! 사서 가라는 조언들이 참 많지요. 하지만 효율적인 지출을 생각하신다면 본인의 여행 일정과 인원등 조건들을 조금 따져봐야 합니다.

우선 도이칠란드 티켓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ICE 및 IC등 장거리 열차, Flixtrain 및 Flixbus등 공영이 아닌 사기업이 운영하는 열차나 버스등을 제외한 독일 전역의 대중교통을 한 달동안 49유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 바로 도이칠란드 티켓(49유로 티켓)입니다. 더욱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이렇게 좋은 티켓에 어떠한 단점이 있길래 따져봐야한다는걸까요? 사실 도이칠란드 티켓을 많은 여행객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본래 취지는 여행객을 타켓으로 설계된 것이 아닙니다.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주문이 가능하고 QR코드로 쉽게 이용이 가능해져서 여행객들이 많이 사용했지만 초반에는 실물카드가 필요했었기에 독일에 주소지가 필요로 했었습니다. 각 지역별로 이미 여행객들을 위한 대중교통 상품들이 존재했었고 이 상품들과 49유로 티켓을 비교해보며 본인에게 어떤게 더 유리한지 따져봐야합니다.

유럽 여행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선

머리를 써야합니다

우선 여행 일정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49유로 티켓은 한 달 정액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한달의 기준은 무조건 매월 1일부터 그 달 말일까지입니다. 만약 월말부터 다음 월초까지 여행을 계획을 하신다면 총 여행 기간이 30일이 넘지 않더라도 두 달치의 티켓이 필요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일주일 이상 여행을 계획하다보면 49유로 티켓이 유리한 경우가 더 많아지긴 합니다. 더 생각해봐야할 조건 중에 하나는 여행 인원입니다. 그 이유는 기존의 여행객들을 위한 상품들 중에는 그룹티켓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각 지역마다 가격 및 조건들이 다르기에 각자 여행하는 곳의 지역 교통회사 홈페이지에서 살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베를린 지역을 포함한 브란덴 부르크 주의 Brandenburg-Berlin 티켓 33유로 하루 종일(평일은 오전 9시부터 익일 3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0시부터 익일 3시까지) 최대 5명까지 함께 여행이 가능합니다. 혼자이던 다섯 명이던 33유로로 동일한 가격입니다. 여기에 만 6세부터 15세 사이의 어린이의 경우 최대 3명까지 무료로 함께 탑승할 수 있습니다(만6세 미만은 대중교통 무료). 49유로 티켓의 경우 만 6세 이상의 경우 성인과 똑같이 티켓을 구매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조건들을 따져보면 가족여행의 경우 49유로가 더 비쌀 수도 있습니다.

나는 혼자 여행하는데

그럼 무조건 49유로 티켓이

유리한거 아니야?

물론 혼자 여행하는 경우 교통비만 생각하면 49유로 티켓이 대부분 유리합니다. 게다가 혼자 이동하기에 여행 일정 조정이 쉽고 여러 도시들을 돌아다니실 계획이라면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고민하지 마시고 49유로 티켓 사세요. 그런데 한 도시에서 오래 머무르고 대도시에서 머무를 계획이시라면 도시에 있는 웰컴카드같은 여행상품을 한 번 살펴보셔야 합니다. 이러한 티켓의 경우 대중교통 포함에 주요 박물관 무료 입장 및 할인권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 번 베를린 웰컴카드를 살펴볼까요?

가장 인기가 많은건 72시간 티켓입니다. 72시간이면 시간 활용만 잘 한다면 3박 4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C존은 베를린 시 외곽까지 포함이어서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공항이나 포츠담까지 포함된 지역까지 대중교통 이용 가능합니다. 여기에 박물관 섬 내의 박물관들 시티 관광 버스등 여러 상품들이 다 포함된 가격입니다.

 

물론 49유로 티켓이 있다면 대중교통이 포함되지 않은 72시간짜리 또는 6일권을 10유로 또는 15유로에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객들의 경우 장거리 이동이 많습니다. 독일 땅이 한국에 비해 넓습니다.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나 뮌헨까지는 고속열차가 있다고 해도 4시간 이상 5-6시간은 생각해야 합니다. 일정이 넉넉하고 소도시들을 거쳐가며 여행하신다면 49유로 티켓만으로도 여행이 가능은 합니다만 보통은 다들 그렇게 여행을 안하시지요. 결국 장거리 이동의 경우 DB에서 기차 티켓을 별도로 구매해야만 하고 큰 도시내에만 여행을 할 경우 어떤 볼거리들을 들릴거냐에 따라서 비용이 달라지게 될겁니다.

그런데 보시면 조건이 정말 많아서 하나하나 모든 케이스에 어떤게 답이다라고 얘기할 수가 없는겁니다. 만약 J성향을 가지신 분이셔서 여행 계획을 미리 다 세워놓으셨다면, 한 번 계산기를 두드려 보세요. 그렇지 않고 P의 성향을 가지신 분이라 일단 가보고 생각해보자라거나, 계획 세우고 계산기 두드리다가 머리아파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은 아무 생각말고 그냥 49유로 티켓 사세요. 49유로 그거 큰 돈 아닙니다. 한끼 먹을때마다 20유로 이상씩 훅훅 나가는게 유럽여행입니다. 49유로 별거 아닌거니 스트레스 받는거보다 훨씬 이득이 됩니다.

49유로 티켓

스트레스 받지 말고

머리 쓰지 말고

그냥 구매!!

모쪼록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기원하며 현명한 소비하시며 유럽 여행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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