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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러 떠나요

[뒤셀도르프] 술이 생각나게 하는 아지트(Azit)

by 네야나라 2024. 6. 7.

 

술과 함께 뒤셀도르프

아지트(Azit)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뒤셀도르프에 있는 한식당입니다. 뒤셀도르프에는 정말 맛있는 한식당들이 많습니다. 타지에 있게 되면 그리운 음식이 바로 한식이죠. 뒤셀도르프에는 이러한 그리움을 채워주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맛 집들이 있지만 한국 술집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 한식당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아지트(Azit)입니다.

아지트의 가장 큰 특징은 술을 따로 주문하는 방식이 아닌 각자 테이블에서 알아서 냉장고에서 꺼내가 마시는 겁니다. 이렇게 큰 냉장고가 입구 옆에 들어서 있고요 음료부터 다양한 주류가 냉장고에 차 있습니다. 소주도 여러 종류들이 다 있어요.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 소주도 있더군요. 또한 독일에서 만들고 있는 하루 소주를 맛보실 수도 있습니다. 한국과 독일에서 양조를 배우신 분이 독일에서 소주를 만들고 있어요. 이번에 온라인으로 주문도 해놨는데 배송을 받으면 이건 따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한식당인데 술 얘기만 할 수는 없지요. 이곳 아지트는 음식들이 맛있기로 소문이 나있는 맛집입니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탕수육과 짬뽕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리뷰로 너무나도 극찬을 했기에 저희도 한 번 탕수육과 짬뽕을 시켜봤습니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극찬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첫 입을 먹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불 맛은 정말 강렬합니다. 고소하고 매콤한 국물은 마치 불의 정령이 내뿜는 듯한 강렬함을 자랑합니다. 탕수육은 소스는 따로 담겨 나옵니다. 부먹과 찍먹 모두를 만족할 만한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이 정말 잘 튀겨졌기에 부먹으로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베를린에서 온 저한테는 약간 비싸 보이는 가격이긴 했으나 최근에 베를린도 맛있다고 소문난 짬뽕들은 18유로 정도씩 하더라고요. 그래서 맛을 생각해 본다면 비싸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짬뽕과 탕수육만 시켰는데 둘이서 정말 배불리 먹었습니다. 양이 적지 않았어요. 다른 것도 맛보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 도저히 더 시킬 수가 없겠더라고요. 뒤셀도르프에는 정말 맛집 한식당이 많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뒤셀도르프가 집에서 좀 더 가까웠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뒤셀도르프로 이사를 갈까 진지하게 고민까지 하고 있습니다.

아지트는 리틀도쿄 거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메인 거리에서 한 블록 벗어나 있기에 거리가 사람들로 너무 붐비지 않기에 더욱 좋습니다. 저희는 뒤셀도르프에 있는 한인마트 하나로마트에 들렀다가 쭉 직진을 했더니 식당에 금세 도착했었습니다.

Das Azit

Charlottenstraße 85, 40210 Düsseldorf, 독일

다음에 방문하면 치킨과 함께 술도 한잔해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JapanTag 행사 때문에 뒤셀도르프 시내에 숙소를 구하지 못해 좀 떨어진 곳에 머무느라 차를 가지고 움직였거든요. 여러분도 친구들과 함께 한국 술집이 그리울 때 한 번 들러보세요. 그리고 또 강조하는데 짬뽕과 탕수육 정말 맛있습니다. 진짜 맛집인 한식당입니다. 꼭 한 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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