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제가 좋아하는 Imbiss(간이 음식점)입니다.
독일 중부 지방을 지날 일이 생기면 일부러 A4를 타는 경로를 선택하곤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Imbiss Thomas Haase 때문이지요.
이 곳 임비스는 소세지로 유명한 튀링엔 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만 개가 넘는 리뷰가 달려있는데 평점 4.8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A4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무인 주유소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쓰이기도 하고요 근처 동네 사람들의 음식점 및 소세지 상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A4 고속도로를 따라 가다가 보면 예나와 에르푸르트 사이에 51번 출구에 마그달라(Magdala)라는 작은 마을로 가는 출구가 있습니다. 이 작을 마을 초입에는 무인 주유소와 음식점인 Imbiss Haase가 있습니다.
이 곳 임비스의 이름은 Imbiss Haase입니다. 아마도 주인 이름이 Haase인 듯 합니다. Haase는 독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성이예요.
가게 앞에는 이렇게 토끼 귀를 가진 귀여운 벤치가 있네요. 독일어로 토끼는 Hase입니다. 발음이 Haase랑 매우 비슷하죠. 하제, 하-제 로 단음과 장음의 차이일뿐이지요. 그래서 가게에서 이렇게 토끼를 컨셉으로 벤치를 만들어 둔 듯 합니다.
평일 오전 이른 시간인데도 가게 밖에까지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평소 이시간에 이렇게까지 붐비진 않았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 소세지를 잔뜩 사가려는 사람들이 많아 평소보다 줄이 더 길어진거 같긴 합니다. 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소세지를 사가려는 사람들이 더욱 많았어요.
이 곳은 단순히 식당이라기보다 여러 고기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을 이렇게 팔고 있어요. 소세지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정말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게다가 마트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가 있어요.
주문하는걸 지켜보면 저런 소세지가 담긴 쇼핑백을 수십개씩 사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정도로 소세지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메뉴를 보면 왜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숯불 그릴에 구운 소세지가 하나에 2유로입니다. 정말 믿을 수가 없는 가격이지요. 소세지가 작지도 않습니다.
소세지와 감자튀김을 시키면 이렇게 4.5유로입니다.
고기가 듬뿍 들어간 굴라쉬는 3.9유로예요. 저렇게 두 개를 시켰는데도 10유로가 안되는 놀라운 가격인데 맛 또한 정말 훌륭합니다. 왜 평점 4.8인지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전 프랑크푸르트를 갈 때는 꼭 A4 고속도로로 지나가 이 곳 임비스를 들리곤합니다. 혹시 여길 지나가신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 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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