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을 피해 아마릴로에서 푹 잘 자고 일어나서 다시 루트 66 길을 따라 출발하기 전에 우리는 Cadillac Ranch를 보러 갔다. 캐딜락을 땅 속에 반 쯤 묻어둔 조형물이다. 태풍 때문에 날씨는 좋지 않고 바람도 엄청 불어서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Cadillac Ranch
안개와 비바람을 뚫고 우린 다시 우리의 길을 떠났다. 가는 길에 McLean에 있는 박물관 하나를 방문했다. Winslow의 Visitor Center에 있던 것과 비슷하게 방문객들의 국적을 표시하는 지도가 있었다. 이곳은 우리가 한국의 첫번째 방문자는 아니였다.
Devil's Rope Mesuem in McLean
텍사스에 왔으니 스테이크를 먹어줘야지~라는 생각으로 스테이크 하우스를 방문했다. 역시나 텍사스 사이즈 스테이크는 나를 실망 시키지 않는다.
양도 가격도 맛도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Big Vern's Steakhouse in Shamrock
배도 든든히 채우고 다시 길을 떠나는데 또 비바람이 몰아친다. 어디 밖을 돌아다니고 그럴 상황은 아닌지라 우리는 가는 길에 다른 박물관 하나를 찾아
Elk City를 향해 갔다. 이 곳은 Route66 관련 뿐만아니라
그 때 당시의 생활 모습도 보여주는 큰 박물관이였다.
Old Town Museum in Elk City
오늘만 벌써 세 번째 박물관 방문이다. 오늘은 왠지 박물관 투어날이 되버린거 같다. 세 번째는 오클라호마 시티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Oklahoma Route 66 박물관이다. 다른 박물관들에 비해 깔끔했고
여긴 단체 관광객도 오는 편이라고 한다.
방명록의 우리의 발자취를 남기며...
Oklahoma Route 66 Museum in Clinton
이동 시간 : 6시간 27분
이동 거리 : 298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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