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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기타24

테네리페 여행기 Day 2: 클레오파트라 호텔에서 시작된 해변 산책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클레오파트라 팔라스 호텔의 리뷰에서는 조식이 뛰어나다는 평을 많이 봤었는데,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음식은 다소 평범했습니다. 특히 음식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점은 아쉬웠어요. 평소에는 아침을 거르는 편이지만, 여행 중에는 되도록 든든하게 챙겨 먹으려 합니다. 아무래도 여행 중에는 많이 걷고 움직이게 되니, 아침을 잘 먹어두는 게 좋은 것 같아요.​음식은 특별하지 않았지만, 넓직한 홀에서 라이브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여유롭게 조식을 즐길 수 있었어요. 어쩌면 이런 분위기 덕분에 좋은 리뷰가 많았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조금 비싼 가격이었지만 이곳 클레오파트라 팔라스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해변으로 연결되는 최고의 위치 덕분이었습니다. 호텔 로.. 2025. 4. 7.
테네리페 여행기 Day 1: 베를린에서 떠난 따뜻한 휴양지로의 첫걸음 이번 봄, 독일 베를린에서 테네리페로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테네리페는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연중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분에 유럽인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입니다. 특히 섬 중앙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테이데 화산이 있으며, 남쪽은 아름다운 해변과 리조트들이 있어 휴양하기에 아주 좋습니다.​첫날 아침 7시에 베를린에서 출발하는 직항 비행기를 탔습니다. 직항이었지만 저가항공사라 좌석이 조금 불편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베를린 공항은 그래도 셀프 체크인 기계가 있어서 너무 편하게 기다릴 필요도 없이 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공항에서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어요. 옛날에 진짜 재앙수준이던 베를린 공항의 모습을 조금은 벗어난 것 같아요. 아침 일찍이라 그럴지.. 2025. 4. 4.
[2026년부터 유럽여행 이렇게 바뀝니다!] 무비자 입국도 ETIAS 허가 필요! 시행 연기 소식까지 정리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제도, ETIAS!EU(유럽연합)는 유럽을 무비자로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자여행허가제도인 ETIAS(European Travel Information and Authorization System)를 준비 중이었습니다.​원래는 2025년 상반기 시행 예정이었지만, 시스템 구축 지연으로 인해 2026년 4분기(10월~12월)로 연기되었습니다. ">​​ETIAS란?​ETIAS는 미국의 ESTA와 유사한 전자여행허가제도로, 무비자로 유럽을 여행하려는 외국인들이 사전에 온라인으로 승인을 받는 제도입니다. 테러 예방 및 국경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제도 시행 이후에는 비자 면제 국가의 국민들도 유럽 입국 전 ETIAS를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20.. 2025. 3. 29.
알베르토 몬디도 추천한 이탈리아 맥주, Ichnusa 직접 마셔봤어요! 이탈리아 사르데냐 지역의 맥주, 이크누사(Ichnusa)를 소개합니다. 이크누사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지역 맥주 중 하나로, 특히 사르데냐에서 가장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이 맥주는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논필터 맥주라는 점에서 특별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탈리아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처음 이탈리아 맥주인 이크누사를 알게 된 계기는 한국에서 유명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유튜브에서 이 맥주를 소개하면서였습니다. 이탈리아 맥주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저는 자연스럽게 이크누사에 대해 궁금해졌고, 특히 사르데냐 출신의 친구가 있어서 더욱 이 맥주에 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가지 않고도 이탈리아 맥주의 맛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 직접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htt.. 2025. 3. 24.
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네덜란드 쿠켄호프 튤립 축제가 답이다! 네덜란드의 봄을 수놓는 쿠켄호프 튤립 축제​네덜란드는 전 세계적으로 튤립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튤립을 재배하는 나라 중 하나이며, 튤립은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매년 봄이 되면 네덜란드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개하며, 그중에서도 쿠켄호프(Keukenhof)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튤립 공원으로 손꼽힙니다. 네덜란드의 튤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인 쿠켄호프는 매년 수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네덜란드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쿠켄호프, 세계 최대의 튤립 정원​쿠켄호프는 암스테르담에서 약 40km 남서쪽에 위치한 리서(Lisse) 지역에 있으며, 약 32헥타르의 거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정원입니다. 네덜란드의.. 2025. 3. 11.
유럽 각 나라별 팁 문화: 여행 전에 꼭 알아야 할 가이드 유럽에서는 서비스를 받았다면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팁은 강제 사항이 아니며, 서비스가 만족스러웠을 경우에 주로 표현하는 감사의 표시입니다. 또한, 셀프서비스(예: 패스트푸드점, 뷔페 등)처럼 고객이 직접 무언가를 하는 곳에서는 팁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요즘에는 호텔 팁을 남기는 경우가 줄어드는 추세라, 이에 대한 부담도 덜어도 됩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럽 주요 국가들의 팁 문화를 소개하며, 각 나라별로 어떤 경우에 팁을 주는 것이 적절한지 알아보겠습니다.1. 독일​기본 팁 관습: 독일에서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계산 시 10% 내외로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팁을 주는 방법: 현금으로 계산할 때 금액을 올려서 지불하며, "Stimmt so"라고 말하면 잔돈을 받지 않겠다는 뜻으로 팁.. 2025. 2. 3.
폴란드 북서부의 매력적인 항구 도시, 슈체친(Szczecin) 폴란드를 여행할 때, 많은 이들은 바르샤바나 크라쿠프, 브로츠와프 같은 인기 도시들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폴란드 서북부에 위치한 슈체친(Szczecin, 독일어로는 Stettin)이라는 도시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숨겨진 보석’ 같은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독일 국경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역사가 깊은 항구 도시이자 유서 깊은 건물과 현대적인 예술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슈체친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1. 슈체친(Szczecin) 소개​1) 위치와 역사위치: 폴란드 서북부, 오데르(Odra) 강 유역에 자리 잡은 항구 도시이며, 독일 국경과 매우 가깝습니다.접근성: 베를린에서 기차나 버스로 2시간 안팎이면 도달 가능할 정도로 가까워, 당일치기나 주말여행 코스로 적합합니다.역사.. 2025. 1. 20.
스트라스부르(Strasbourg)로의 여행 - 3일차(콜마르: Colmar) 여행의 3일차가 시작되었어요. 화려한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충분히 즐긴 후, 오늘은 조금 더 남쪽으로 향해 스트라스부르보다 작은 도시, 콜마르로 떠났답니다. 이번 여행은 프랑스의 고속도로를 따라가는 여정으로, 3일째는 A35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 방향으로 달리며 콜마르로 향했어요.​차창 밖으로 펼쳐진 프랑스의 겨울 풍경을 감상하며 달리는 길은 참으로 평화롭고 낭만적이었어요. 스트라스부르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콜마르에서의 하루가 기대되었답니다. 😊​콜마르는 우리에게는 아담하고 소박한 도시로 느껴지지만, 사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랍니다. 이 지역에서는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특히 알자스 포도주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어요.​콜마르의 거리 곳곳에는 와인 문화가 녹아 있으.. 2025. 1. 8.
스트라스부르(Strasbourg)로의 여행 - 2일차 어제 저녁,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을 간단히 둘러보며 이 도시의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반짝이는 조명과 향긋한 벵쇼(Vin Chaud)의 향기가 어우러진 시장은 정말 매력적이었죠. 아침이 되어 호텔에서 여유롭게 조식을 즐기고 나니, 이제 본격적으로 스트라스부르 관광을 시작할 준비가 됐어요. 활기찬 하루를 기대하며 도시 곳곳의 매력을 탐험하러 나섰답니다.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시즌에는 스트라스부르 중심가의 숙소 가격이 상당히 비싸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조금만 중심가에서 벗어나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를 찾을 수 있답니다. 제가 묵은 숙소도 중심가에서 약간 떨어져 있었지만, 트램 한 번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트램을 타고 10분 정도면 중심가에 도착할.. 202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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