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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러 떠나요

베를린 맛집 한식당 북카페(Buchcafe)

by 네야나라 202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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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베를린 한식당은 북카페(Buchcafe) 입니다. 이름은 카페이지만 전혀 카페스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맛있는 한식을 제공하고 있지요.

북카페는 칸트슈트라쎄(Kantstrasse)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요. 칸트슈트라쎄는 카이저 빌헬름 교회로부터 쭉 이어져 있는 큰 길인데요. 이 길에는 많은 아시아 식당들이 있어요. 북카페는 이 길 끝자락에 있고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것도 아니여서 아는 사람이 아니면 좀 찾기 어려운데 있어요. 그래서 베를린에 오래 계신 한인들 중에서도 여길 모르시는 분들이 많지요.

Kantstraße 90, 10627 Berlin, 독일

여기 사장님 내외분은 원래 현재 북카페 위치 맞은편에서 호스텔을 운영하고 계셨었어요. 조식을 위해서 운영하시다가 지금은 식당만 하고 계시는 중이시래요.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대사관 직원들이 회식을 하기도 하고 많이 방문하는 곳이랍니다. 그만큼 음식의 맛이 현지화가 되어 있지 않아 한국인들에겐 다른 식당들보단 한국의 맛을 느낄 수가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내부 인테리어는 이름답게 책을 가져다 놓으시기도 했어요. 식당에서 책을 읽으시는건 되는데 집으로 빌려가실 수는 없어요.

 

식당의 테이블이 많지는 않아요. 안쪽에 단체석으로 큰 테이블이 있고 바깥으로 한 다섯내지 여섯 테이블 정도만 있어요. 여름에 날씨가 좋을 때는 바깥 테이블을 이용하실 수도 있어요.

음식들이 다 집밥처럼 맛있지만 제가 이 식당을 자주 찾는 이유는 미리 예약 주문해야지만 먹을 수 있는 메뉴 때문이예요. 바로 아귀찜이예요. 다른 곳에선 찾기 어려운 메뉴이지요.

2인 메뉴이고 둘이 먹기에 정말 푸짐해요. 그리고 베를린에서 구하기 힘든 콩나물도 듬뿍 들어 있어요.

아귀찜 말고도 미리 예약 주문해야하는 메뉴로 감자탕도 있어요. 하지만 고기 부위가 한국에서 먹던 등뼈하고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아귀찜과 감자탕은 영문 메뉴판에는 없어요. 한국 사람들만 위해서 준비하신 메뉴인 것 같아요. 진짜 알아야지만 주문하실 수 있는 메뉴예요.

그리고 여름에만 맛볼수 있는 콩국수도 있어요. 콩국수는 미리 예약을 하실 필요는 없지만 여름 특선이기에 콩국수를 드시러 가실 땐 미리 전화로 지금 콩국수 메뉴가 가능한지 물어보고 가시는게 좋아요.

다른 메뉴들도 다 집밥처럼 맛있어요. 김밥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고 맛있어요.

반찬 가짓수가 많은건 아니지만 항상 너무 맛있어요.

방문할 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기분도 좋아지는 식당이랍니다.

베를린에서 한식이 그리울 때 찾기 참 좋은 식당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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