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는 우메코지 카덴쇼의 전반적인 시설과 온천, 그리고 유카타 대여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그곳에서 즐겼던 식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료칸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큰 기대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맛있는 식사’가 아닐까 싶어요.
카덴쇼 료칸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2025.01.23 - [여행/아시아] - 교토 료칸 여행기: 우메코지 카덴쇼(Kadensho)
지금 바로 떠나자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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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녁 식사: 일본 전통 가이세키
카덴쇼에서는 저녁 식사로 가이세키 코스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적인 일본 코스요리라, 한 접시 한 접시 정성껏 나오는 요리를 음미하는 시간이 무척 즐거웠어요.
다만 료칸에 따라 객실에서 직접 가이세키를 받기도 하는데, 카덴쇼는 식당에서 서빙을 받는 방식이라 “방에서 프라이빗하게 먹는 가이세키”를 기대하셨다면 살짝 아쉬우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요리 자체의 퀄리티가 상당히 훌륭했어요.
- 구성: 전채 요리부터 생선, 고기, 국물 요리, 디저트까지 코스로 제공
- 특징: 제철 재료를 활용해 섬세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함
- 느낀 점: 각 요리가 예쁜 식기에 담겨 나오고, 하나하나 정성이 깃든 느낌이라 정말 만족스러웠음
※저녁은 두 타임으로 나뉘어져 있고 체크인할 때 시간을 정하시면 됩니다. 체크인때 저녁을 추가하셔도 되지만 예약 자리가 다 찰 경우 추가를 못하실 수도 있으니 가이세키를 즐기실 분은 료칸 예약을 할 때 함께 저녁을 추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이세키 요리가 처음이신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스태프분들이 대체로 친절히 안내해 주십니다. 일본 전통 가이세키를 ‘진득이 앉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카덴쇼의 저녁 식사는 특별한 추억이 되실 거예요.
자리에 앉으면 메뉴를 고르실 수가 있어요. 기본적은 전채요리는 똑같이 나오지만 몇몇 메뉴를 소고기로 하실지 해산물로 하실 지 고르실 수가 있습니다.
애피타이저부터 맛있는 음식들을 한 번 보시죠.
신선한 새우 살이 아주 달콤했었어요.
생선 구이 역시 맛이 너무나도 훌륭했답니다.
2. 야식: 요나키소바(夜鳴きそば)
저녁 가이세키와 다음 날 조식 사이에는 생각보다 긴 밤이 있죠. 게다가 온천에서 오래 시간을 보내면 빨리 허기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카덴쇼에서는 이럴 때를 대비해, 저녁 9시 반부터 11시 사이에 요나키소바(夜鳴きそば)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살짝 출출해지는 밤 시간대에 따뜻한 국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니, 온천 여행자에게는 정말 반가운 서비스가 아닐 수 없더라고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직접 받아보니 꽤 넉넉해요. “가볍게 한 그릇 하고 자야지” 했다가, 어느새 든든하게 배를 채워버렸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저녁 식사와 조식 사이를 꽉꽉 채워주는 포만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조식: 뷔페식으로 든든하게
아침 식사는 뷔페 형태로 제공됩니다.
- 일본식 위주: 밥, 생선구이, 미소된장국, 각종 반찬 등
- 약간의 서양식: 샐러드, 빵, 과일, 주스 등
평소 아침을 거르는 편이더라도, 료칸에서의 조식만은 놓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시죠. 카덴쇼의 조식 메뉴는 일본 가정식 느낌이 강해, 여러 종류를 맛보며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생선구이나 일본식 오믈렛도 꽤 인기가 많았고, 유럽식 메뉴는 맛보기처럼 살짝 곁들여진 정도라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식 추천 포인트
가이세키를 시키지 않더라도, 조식만큼은 꼭 추가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아침부터 배를 든든히 채워야 교토 시내 관광도 힘차게 할 수 있으니까요!
4. 총평
정리하자면, 우메코지 카덴쇼에서의 식사와 간식은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 저녁: 전통 가이세키 코스로 우아하게
- 야식: 요나키소바로 밤 출출함 해결
- 아침: 뷔페식으로 든든하게
방 안에서 따로 서빙되는 스타일을 기대하신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겠지만, 음식 자체의 맛과 구성이 훌륭해 충분히 만족하실 거예요.
궁금하신 점이나 추가로 알고 싶은 정보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이나 문의로 남겨주세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여행 준비 되시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덴쇼 료칸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분은
2025.01.23 - [여행/아시아] - 교토 료칸 여행기: 우메코지 카덴쇼(Kadens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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