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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독일

드레스덴에서 찾은 숨은 맛집? RAMEN 1974 솔직 후기

by travelneya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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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레스덴에 자주 가게 되네요. 최근 와이프와 함께 피크민 게임을 즐기고, 건강보험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덕분에 산책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의 익숙한 풍경이 조금 식상해져서 새로운 곳을 찾아보다가 드레스덴의 신시가지까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쯤 도착해서 먼저 식사를 한 후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정해놓은 곳은 없었기에 구글 맵을 열어 검색을 시작했죠. 겨울이라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 라멘집을 찾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드레스덴 방문 때 갔던 라멘집에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더 신중히 좋은 곳을 골라보고 싶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구시가지보다는 신시가지 쪽에 더 관심을 두었습니다. 드레스덴을 자주 방문했지만, 신시가지를 돌아다녀 본 경험은 많지 않았네요. 시간이 여유롭다면 신시가지도 한 번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구시가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신시가지와 라멘,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RAMEN 1974는 평점이 무난하게 괜찮았고, 최근 리뷰도 비교적 긍정적이어서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게다가 일요일 점심시간대라 선택지가 제한된 점도 고려해야 했습니다.

일요일 점심이라 그런지 신시가지 쪽은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반면 구시가지에는 관광객들이 많아 활기가 넘쳤어요. 신시가지의 식당들은 주로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었습니다. 길 자체는 단순한 직선형이라 어렵지 않지만, 잠시 방심하면 목적지를 지나칠 수도 있겠더군요.

RAMEN 1974의 특징

RAMEN 1974는 드레스덴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라멘 전문 레스토랑 체인으로, 정통 일본식 라멘을 비롯해 교자(Gyoza)와 포케볼(Poke-Bowls) 같은 다양한 일본 요리를 제공합니다. 일본 요리는 그 놀라운 다양성과 탁월한 품질, 아름다운 플레이팅, 그리고 무엇보다도 복합적인 맛으로 유명합니다.

메뉴 소개

이곳에서는 다양한 라멘 메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미소 라멘: 된장 베이스의 국물로, 감칠맛과 구수한 향이 특징입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 쇼유 라멘: 깔끔한 간장 베이스의 국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본 라멘입니다. 일본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진 국물이 인상적입니다.
  • 탄탄 라멘: 고소한 참깨 베이스의 국물과 매콤한 다진 고기가 어우러져 진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인기 메뉴입니다.
  • 돈코츠 라멘: 돼지뼈를 오랜 시간 우려내 깊고 진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부드러운 차슈와 반숙 계란이 조화를 이루어 한층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비건 라멘: 채소 베이스의 국물과 두부,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비건 옵션도 제공되어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가게 분위기

RAMEN 1974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인테리어 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와~여긴 일본이다라고 느껴지게 만들었지요. RAMEN 1974는 모던하면서도 일본 감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따뜻한 조명과 아늑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혼자 방문해도, 친구들과 함께 와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위치 및 운영 시간

RAMEN 1974는 드레스덴 시내 중심부에서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 주소: Alaunstraße 23, 01099 Dresden
  • 운영 시간: 점심과 저녁 시간에 오픈하며, 요일 별로 브레이크 타임이 있을 수도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amen1974

Alaunstraße 23, 01099 Dresden, 독일

방문 후기

저는 평소에도 돈코츠 라멘을 좋아해서 이번에도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고, 와이프는 탄탄멘을 선택했습니다. 처음 음식이 나왔을 때 비주얼은 꽤 괜찮았어요. 특히 고기가 일반적인 차슈와는 달랐는데, 돈코츠 라멘에 올려진 양념된 고기는 매우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간장 양념에 오랫동안 조려진 듯한 맛이었고, 장조림과 비슷한 풍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게다가 밑에는 양념되지 않은 고기까지 함께 제공되어 있어, 전체적인 고기 양이 상당히 푸짐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약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맛이라 흥미롭게 먹었지만, 차슈와 비교했을 때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도드라지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밑에 깔린 고기는 다소 퍽퍽하고 질겨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다만, 양이 넉넉하기 때문에 든든한 한 끼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탄탄멘의 양념은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탄탄멘 특유의 매콤하고 고소한 소스 맛이 충분히 살아나지 않았고, 고기의 질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이곳을 찾는 분들은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가게의 분위기도 함께 즐기는 듯했습니다. 또한, 양이 상당히 푸짐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었어요. 독일에서는 전반적으로 음식 양이 넉넉한 편이라, 식당에서 제공되는 양을 보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드레스덴에서 남들과 다른 경험을 원하신다면 신시가지 쪽의 먹자골목을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양한 아시아 음식점이 있으며, 한식당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든든한 한 끼를 원하신다면 RAMEN 1974를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도 실내 분위기가 정말 훌륭하여 편안한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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