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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독일

모젤강 여행의 하이라이트, 숲속 요새 엘츠성 방문기

by travelneya 2025.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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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모젤강에서의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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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니 너무나도 좋네요. 독일에서 거주를 하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기에 이런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거겠지요.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며 내일은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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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동네 산책도 하면서 커피 한 잔도 하고 모할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지요. 제가 묵고 있는 모젤 케언(Moselkern)이라는 이 작은 마을은 산속에 있는 엘츠(Eltz) 성과 모젤강을 이어주는 마을입니다. 엘츠 성은 산속에 있는 요새와 같은 곳이라 물류의 이동은 이곳 모젤 강변의 모젤 케언을 통해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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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엘츠성을 방문해 보기로 했어요. 여길 한 번 꼭 가보고 싶기도 했기에 그 근처로 숙소를 정한 것이기도 하고요. 엘츠성은 산속에 있기에 접근이 쉽지는 않습니다. 버스로 이동도 가능하긴 하지만 그리 쉬운 경로는 아니지요. 물론, 모젤케언에서 걸어서 갈 수도 있긴 하지만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야만 하고 이번에는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었어요. 그래서 차를 이용해서 가봤습니다.

엘츠성 주차장은 넓게 있었어요. 주차장 이용요금은 4유로였습니다. 성 바로 앞까지 갈 수 있는 건 아니고 주차장에서부터 조금 걸어가야만 엘츠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 바로 앞까지 가는 셔틀버스도 있기는 합니다. 노약자와 함께 이동하신다면 셔틀버스 이용도 고려해 보세요. 셔틀버스 이용에는 현금만 가능하니 현금을 미리 준비하셔야 하고요.

 

주차장에서 셔틀버스 이용자와 걸어서 갈 사람의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큼지막하게 있으니 헷갈릴 일은 없습니다. 걸어서 가는 길은 산길을 따라 걷기는 하지만 경사도의 변화가 심한 건 아니라서 어렵지 않게 가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포장된 길은 아니니 운동화를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나무 그늘이 많아서 덥지 않고 시원한 길을 따라 좀 걷다 보니 산속에 숨어있던 엘츠성이 보였습니다. 이런 곳에 저런 성을 어떻게 지었는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성을 둘러싸고 있는 산 능선들은 성벽과도 같았고 성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작은 다리 하나뿐이라 천혜의 요새이지요. 대포 같은 공격 무기가 있기 전까지는 접근이 어려워 정말 강력한 요새였을 겁니다.

이러한 산속에 있는 이 작은 성은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관광객이 무척 많았어요. 월요일이고 산속에 있는 작은 성이기에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완전 잘못 생각을 했었더라고요. 주차장도 넓게 있었지만 거의 가득 찰 정도였지요. 어째 가는 곳마다 사람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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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정보

엘츠성은 코헴성과 마찬가지로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일부 구역은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4유로로, 내부 전시에 비해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의 역사와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겐 충분히 의미 있는 방문이 될 것입니다.

여행 팁

  • 사진 촬영은 한낮보다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빛이 부드러워 성과 풍경이 더욱 아름답게 담깁니다.
  • 도보 이동 시 운동화를 꼭 착용하세요.
  • 셔틀버스를 이용하실 경우 현금을 준비하세요.

모젤 강변을 여행하신다면, 강가의 도시 코헴과 더불어 산속 깊이 숨어 있는 엘츠성도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연과 중세의 요새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특별한 독일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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