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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독일

365일 크리스마스가 이어지는 마을, 로텐부르크 오브 데어 타우버 (Rothenburg ob der Tauber)

by travelneya 202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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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의 시간 속을 걷는 도시, 로텐부르크 오브 데어 타우버 (Rothenburg ob der Tauber)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로텐부르크 오브 데어 타우버(Rothenburg ob der Tauber) 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중세 도시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이 도시는 고풍스러운 목조 가옥과 자갈길, 그리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어우러져 있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로텐부르크는 ‘독일 로맨틱 가도(Romantische Straße)’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며, 전 세계 여행자들이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어하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성곽을 따라 걷는 산책로, 아름다운 광장,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더라도 연중 내내 따뜻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놓칠 수 없는 명소가 바로 ‘Käthe Wohlfahrt(쾨테 볼파르트)’,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 장식과 트리를 판매하는 특별한 가게입니다. 마을 중심부에 자리한 이곳에서는 언제 방문하더라도 반짝이는 오너먼트와 따스한 불빛들로 가득한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를 만나는 곳,

로텐부르크 오브 데어 타우버(Rothenburg ob der Tauber)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는 단연 ‘Käthe Wohlfahrt(쾨테 볼파르트)’입니다. 이곳은 365일 내내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느낄 수 있는 상점으로, 문을 여는 순간 반짝이는 오너먼트와 전통 장식들이 가득한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집니다.

가게 내부는 단순한 기념품점이 아니라, 하나의 작은 크리스마스 마을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천장에는 반짝이는 전구와 리스가 가득 걸려 있고, 곳곳에는 눈 덮인 미니어처 마을과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방문객을 반깁니다. 특히 독일 전통 목각 장식인 ‘향 피우는 산타(Weihnachtsmann Räuchermann)’, ‘호두까기 인형(Nussknacker)’, ‘오르골’, ‘유리 오너먼트’ 등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입니다.

또한 Käthe Wohlfahrt 본점에는 크리스마스 박물관(Deutsches Weihnachtsmuseum) 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독일의 크리스마스 전통과 장식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박물관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상점만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게 외부 역시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귀여운 산타 모양 간판과 붉은색 마차, 그리고 전통 건축물의 따뜻한 조화가 여행자들의 카메라 셔터를 멈추지 못하게 만듭니다. 로텐부르크를 방문한다면 이곳은 꼭 들러야 할 ‘영원한 크리스마스의 집’입니다.

 

 

📍 운영시간 안내

  • 월요일~일요일: 10:00 - 18:00
  • 매일 문을 여는 상점이기 때문에 여행 일정 중 언제든 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성수기나 휴일에는 방문객이 많으니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당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운영시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독일의 크리스마스 역사를 한눈에, Deutsches Weihnachtsmuseum

Käthe Wohlfahrt 본점 내부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독일 크리스마스 박물관(Deutsches Weihnachtsmuseum)’인데요. 이곳은 크리스마스의 역사와 전통 장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크리스마스 전문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내부로 들어서면 19세기부터 현대까지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리 오너먼트, 양철 장식, 초창기 트리 장식부터 독일 각 지역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풍습까지 —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특히 호두까기 인형(Nussknacker)향 피우는 인형(Räuchermann) 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섹션은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는 인기 전시 구역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물건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크리스마스가 독일 문화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녀왔는지를 조용히 느껴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반짝이는 장식과 향긋한 나무 향기, 그리고 따뜻한 조명 아래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여행자들도 많습니다.

📍 관람 팁

  • 박물관 입구는 Käthe Wohlfahrt 매장 내부에 있으며, 상점과는 별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 사진 촬영이 제한된 구역이 있으니 안내 표지를 꼭 확인하세요.
  • Käthe Wohlfahrt에서 쇼핑을 마친 뒤 천천히 박물관을 관람하면 동선이 자연스럽습니다.

로텐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박물관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닌 여름에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으로, 계절과 관계없이 마음속에 따뜻한 불빛을 남겨줍니다.

🌟 로텐부르크, 언제나 크리스마스가 머무는 도시

로텐부르크 오브 데어 타우버(Rothenburg ob der Tauber)는 단순히 아름다운 중세 도시가 아니라,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동화 속 마을입니다.

거리마다 이어지는 고풍스러운 건물과 자갈길, 그리고 Käthe Wohlfahrt가 만들어내는 따뜻한 불빛은 누구에게나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죠.

계절이 여름이든 겨울이든, 이곳을 찾는 순간 당신은 어느새 눈 내리는 밤, 따뜻한 벽난로 앞에 앉은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로텐부르크는 바로 그런 마법 같은 도시입니다 — “언제나 크리스마스가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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