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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

독일 마트에서 뭘 사야 할까? 치즈 덕후를 위한 독일 국민 치즈 & 먹는 법 총정리 🧀

by travelneya 2026.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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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치즈의 매력에 푹 빠지신 분들 계신가요? 🙋‍♀️

독일 여행을 가거나 유학 생활을 하다 보면 마트의 거대한 치즈 코너(Käsetheke) 앞에서 압도당하기 십상입니다. 프랑스 치즈가 화려하고 예술적이라면, 독일 치즈는 "매일 먹기 좋은 담백함과 실용성"이 특징입니다.

독일 사람들의 아침 식탁과 저녁상(Abendbrot)을 책임지는, 실패 없는 독일의 대표 치즈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크박 (Quark): 냉장고 필수템 1위

한국인에게 가장 낯설면서도 독일인에게 가장 중요한 유제품입니다.

  • 특징: 요거트와 리코타 치즈의 중간 정도 되는 꾸덕한 식감입니다. 신맛이 적고 담백합니다.
  • 먹는 법:
  • 아침: 과일, 꿀, 뮤슬리와 섞어 먹습니다.
  • 디저트: 독일식 치즈케이크(Käsekuchen)의 주재료입니다.
  • 요리: 허브와 소금을 섞어 감자 요리(Pellkartoffeln)에 곁들여 먹습니다.

2. 부터케제 (Butterkäse): 이름부터 맛있는 '버터 치즈'

치즈 입문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치즈입니다.

  • 특징: 이름 그대로 '버터처럼 부드러운 치즈'입니다. 숙성 기간이 짧아 냄새가 거의 없고, 식감이 매우 크리미하며 고소합니다. 짠맛도 강하지 않아 한국인 입맛에 딱 맞습니다.
  • 먹는 법: 빵 위에 얹어 먹거나, 잘 녹기 때문에 그라탕이나 샌드위치 용으로 최고입니다.

 

3. 하르처 케제 (Harzer Käse): 다이어터의 친구, 호불호의 끝판왕

독일 하르츠 산맥 지역에서 유래한 전통 치즈입니다.

  • 특징: 지방 함량이 1% 미만이고 단백질이 매우 풍부한 고단백 저지방 치즈입니다. 하지만... 쿰쿰한 발 냄새(?)가 꽤 강력하고 식감이 젤리처럼 투명하고 쫀득합니다.
  • 먹는 법: 식초, 오일, 양파를 곁들인 '한트케제 미트 무지크(Handkäse mit Musik)'라는 요리로 만들어, 사과주(Apfelwein)와 함께 먹는 것이 전통입니다.

4. 오바츠다 (Obazda): 맥주를 부르는 맛

엄밀히 말하면 치즈의 종류라기보다 바이에른 지방의 '치즈 스프레드'입니다.

  • 특징: 잘 숙성된 카망베르 치즈에 버터, 파프리카 가루, 맥주 약간을 섞어 만듭니다. 주황빛이 돌며 짭짤하고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 먹는 법: 브레첼(Brezel)을 푹 찍어서 맥주와 함께 먹으면 환상적입니다. 뮌헨 비어가든의 필수 메뉴죠!

5. 고다 & 에멘탈 (Gouda & Emmentaler): 일상의 기본

사실 고다는 네덜란드, 에멘탈은 스위스가 원조지만, 독일 가정에서 소비량 1, 2위를 다투는 '기본 치즈'입니다.

  • 특징: 독일 마트에 가면 'Young(부드러움)'부터 'Old(깊은 맛)'까지 숙성도별로 엄청나게 다양한 가우다 슬라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먹는 법: 독일의 저녁 식사 문화인 '아벤트브로트(Abendbrot)'의 주인공입니다. 호밀빵(Brot) 위에 버터를 바르고 이 치즈 한 장을 턱 얹어 먹는 것이 독일식 저녁의 정석입니다.

💡 독일에서 치즈 쇼핑 꿀팁

  1. Scheibenkäse (샤이벤케제): 빵에 얹어 먹기 좋게 미리 슬라이스 된 치즈입니다. 편리함을 추구한다면 이걸 고르세요.
  2. Frischkäse (프리슈케제): '신선한 치즈'라는 뜻으로 크림치즈를 말합니다. 허브맛, 파프리카맛 등 종류가 정말 다양하니 빵에 발라 드셔보세요.
  3. Bio (비오): 독일은 유기농 제품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습니다. 'Bio' 마크가 있는 치즈를 고르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오늘 저녁엔 담백한 빵과 부드러운 부터케제, 혹은 맥주 한 잔과 짭짤한 오바츠다 어떠신가요? 독일의 맛을 식탁 위로 가져와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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