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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37

[독일 여행] 겨울의 우울함을 날려버리는 보석, 591년 전통의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마켓 제가 생각하는 독일 겨울의 꽃은 단연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오후 4시면 어둑어둑해지는 독일의 겨울, 잿빛 하늘과 궂은 날씨 탓에 자칫 마음까지 우울해지기 쉽죠. 하지만 이 우울함을 단번에 날려주고 거리를 화려하게 바꿔주는 보석 같은 존재가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매년 독일 전역의 여러 마켓을 돌아다니고 있지만, 그중에서 단 하나 '최고의 마켓'을 꼽으라면 저는 주저 없이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택할 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그곳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1. 591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슈트리첼마크트 (Striezelmarkt)드레스덴의 중심, 알트마르크트(Altmarkt) 광장에서 열리는 '슈트리첼마크트'는 올해로 무려 591회차를 맞이한 유서 깊은 곳입니다. 독일에.. 2025. 12. 26.
[베를린 여행] 독일 민주주의의 심장, 국회의사당(Reichstag) 유리돔 방문기 독일의 국회의사당(Reichstag Building) 방문하고 왔습니다. 역사적인 석조 건물 위에 얹어진 미래지향적인 유리돔, 베를린의 스카이라인을 바꾸어 놓은 그곳에 다녀왔습니다.​오늘은 베를린 여행의 필수 코스인 국회의사당, 특히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유리돔(Kuppel) 방문 후기와 꿀팁을 공유합니다.​​1. 역사와 현대의 완벽한 조화국회의사당 앞에 서니 웅장한 기둥과 고풍스러운 건축미가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고개를 들어 위를 보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바로 영국의 유명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설계한 거대한 유리돔입니다.​이 돔은 단순히 멋을 위한 것이 아니라 '투명한 민주주의'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위에서 의회 회의장을 내려다볼 수 있게 하.. 2025. 12. 21.
[베를린 여행] 2026년 새해 카운트다운은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Yeah 26' 축제 정보 (무료 티켓 오픈!) 안녕하세요! 베를린에서 2026년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신가요? 독일 베를린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에서 열리는 2025/2026 실베스터(Silvester) 축제 정보가 확정되었습니다.​올해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컨셉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여행자분들은 필독해주세요! 특히 무료 티켓팅 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 행사 개요: "Yeah 26"오랫동안 진행되었던 TV 방송용 쇼(ZDF Willkommen 20xx) 대신, 올해는 거대한 야외 클럽 컨셉으로 바뀝니다. 브란덴부르크 문 앞 광장이 베를린에서 가장 큰 댄스 플로어로 변신할 예정입니다.​행사명: 실베스터 암 브란덴부르크 토어 2025 (Silvester am Brandenburger Tor 202.. 2025. 12. 18.
포츠담 크리스마스 마켓 2025 방문기 11월 24일부터 포츠담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년 내내 기다려온 행사라 이 날을 얼마나 손꼽아 왔는지 모릅니다. 독일의 11월 말은 해가 짧고 흐린 날이 많아 마음까지 조금 가라앉기 쉬운데, 포츠담 크리스마스 마켓만큼 이 우울한 겨울 분위기를 단번에 밝히는 축제도 없습니다.​​포츠담 도심에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올해 포츠담 크리스마스 마켓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브란덴부르거 토어(Brandenburger Tor)와 브란덴부르거 스트라세(Brandenburger Straße)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거리 전체를 수놓은 화려한 조명과 따뜻한 색감의 오두막 형태 부스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포츠담은 베를린보다 조금 더 아기자기.. 2025. 12. 6.
365일 크리스마스가 이어지는 마을, 로텐부르크 오브 데어 타우버 (Rothenburg ob der Tauber) 🎄 중세의 시간 속을 걷는 도시, 로텐부르크 오브 데어 타우버 (Rothenburg ob der Tauber)​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로텐부르크 오브 데어 타우버(Rothenburg ob der Tauber) 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중세 도시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이 도시는 고풍스러운 목조 가옥과 자갈길, 그리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어우러져 있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특히 로텐부르크는 ‘독일 로맨틱 가도(Romantische Straße)’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며, 전 세계 여행자들이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어하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성곽을 따라 걷는 산책로, 아름다운 광장,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더라도 연중 내내.. 2025. 11. 13.
독일의 대도시 기준은 다르다? 한국과의 인식 차이 + 독일 소도시 여행 추천 독일을 여행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도시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여행을 “독일 소도시 여행”이라고 부르곤 하지요.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가 ‘소도시’라고 부르는 곳들도 독일 기준으로는 충분히 대도시(Großstadt) 에 속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독일 대도시의 기준과 한국과의 인식 차이, 그리고 여행하기 좋은 독일 도시 추천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독일에서 말하는 ‘대도시(Großstadt)’의 기준​한국에서 대도시라 하면 서울, 부산, 인천처럼 인구가 100만 명 이상인 광역시급 도시를 떠올리죠. 하지만 독일에서는 기준이 훨씬 다릅니다.​👉 독일에서는 인구 10만 명 이상이면 대도시(Großstadt) 로 분류됩니다.​이 기준은 독일 통계청(Statis.. 2025. 11. 1.
베를린 Festival of Lights 2025 관람기: 10월 8–15일, 밤 7–11시 ‘Let’s Shine Together’ 어제 밤, 드디어 2025년 Festival of Lights(21주년) 가 시작된 베를린 시내를 한 바퀴 돌고 왔어요. 올해 주제는 “Let’s Shine Together”. 도심의 랜드마크들이 라이트 아트 캔버스로 변신하는, 베를린 가을의 하이라이트죠. 공식 일정은 10월 8–15일, 매일 19:00–23:00이며,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베를린의 옛 관문, 오버바움 다리올해 Festival of Lights 2025에서는 기존 중심가 외에도 오버바움 다리(Oberbaumbrücke)가 새롭게 조명되었습니다. 이 다리는 18세기에 처음 만들어져, 당시에는 베를린 시내로 들어가는 주요 관문 역할을 했던 곳이에요. ‘오버바움(Oberbaum)’이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위쪽의 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 2025. 10. 22.
[독일 여행] 쾰른 게임스컴(Gamescom) 방문 전, 전설의 로렐라이 언덕에 다녀오다 🎮 이번 여름 여행의 하이라이트, 쾰른 Gamescom​이번 여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독일 쾰른(Cologne)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Gamescom(게임스컴) 참여였습니다.​하지만 쾰른은 행사 기간 동안 숙박비가 평소의 2~3배 이상 치솟기 때문에, 조금 떨어진 본(Bonn) 에 숙소를 잡았어요.​본은 옛 서독의 수도로, 본 중앙역(Bonn Hbf) 에서 쾰른 메쎄(Cologne Messe) 까지는 레기오날반(Reginalbahn) 을 타면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교통이 편리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라 게임스컴을 즐기기 전후로 쉬기에도 좋은 도시입니다.🚗 본으로 이동하기 전, 잠시 들른 로렐라이 언덕​여유롭게 모젤강(Mosel) 일정을 마친 뒤 본으로 향하던 날, 낮 시간이 남아.. 2025. 10. 15.
[독일 여행] 프랑크푸르트 중화루 짜장면 맛집과 마인츠 구텐베르크 박물관 방문기 프랑크푸르트 근교 드라이브를 하며 짧은 하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은 프랑크푸르트 외곽의 한국식 중식당 ‘중화루’에서, 그리고 오후에는 마인츠(Mainz)로 이동해 구텐베르크 박물관(Gutenberg Museum)을 방문했지요.​🍜 프랑크푸르트 중화루 —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짜장면마인츠로 향하기 전, 점심은 프랑크푸르트 Schwalbach 지역에 위치한 중화루(Chunghwaru)에서 즐겼습니다. 이곳은 예전에도 방문했던 곳인데, 짜장면의 맛이 정말 일품이에요. 진한 춘장 향과 적당한 단맛, 그리고 탱글한 면발이 조화를 이뤄 독일에서 맛볼 수 있는 짜장면 중 단연 손꼽을 만한 곳입니다. 다만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는 거리가 제법 있는 편이라 차량이 없다면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근처에는 한국 기.. 2025.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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