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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제도3

테네리페 여행기 Day 4: 테네리페 산타크루즈, 걷고 먹고 즐기기 좋은 도시 오늘은 이곳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테네리페의 도시 산타크루즈로 향했어요. 산타크루즈는 남부 휴양지들과는 달리 도회적이고 번화한 느낌이 강한 도시예요. 크루즈 선박이 들어오는 항구도 있고, 다른 섬들과 연결되는 여객선들도 자주 오가는 터미널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도심 내 도로는 그리 넓지 않은 편이에요. 관광객도 많다 보니 주차할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시내 중심가에 주차하는 건 일찌감치 포기하고 조금 외곽 지역에 주차를 했어요. 다행히 외곽에 주차한 덕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죠. 산타크루즈는 도시 규모가 크지 않아 외곽이라 해도 충분히 걸어서 다닐 만해요.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https://maps.app.goo.gl/N7jTDTNgB2KYBUDY8Aparca.. 2025. 4. 15.
테네리페 여행기 Day 3: 케이블카 대신 드라이브, 그리고 대서양 노을 오늘은 하이킹을 하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이 시작하자마자 아침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나섰습니다. 이렇게 일찍 서두른 이유는 오전 9시에 케이블카를 타고 테이데 봉 전망대로 향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한 시간 정도 올라가야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길이 굽이굽이하긴 했지만, 도로 폭이 그리 좁지 않고 경치도 아름다우며 차량도 많지 않아 운전하기 괜찮았습니다. 다만 구글 네비보다는 조금 더 서두르시는 게 좋아요. 그 가파른 산길을 자전거로 오르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 힘든 길을 어떻게 올라가는지,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아침 일찍 서둘렀던 덕분에 예정 시간보다 15분쯤 일찍 도착했어요. 그런데 도착하니 분위기가 어딘가 이상하더라고요. 직원에게 물어보니 강풍 때.. 2025. 4. 11.
테네리페 여행기 Day 1: 베를린에서 떠난 따뜻한 휴양지로의 첫걸음 이번 봄, 독일 베를린에서 테네리페로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테네리페는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연중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분에 유럽인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입니다. 특히 섬 중앙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테이데 화산이 있으며, 남쪽은 아름다운 해변과 리조트들이 있어 휴양하기에 아주 좋습니다.​첫날 아침 7시에 베를린에서 출발하는 직항 비행기를 탔습니다. 직항이었지만 저가항공사라 좌석이 조금 불편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베를린 공항은 그래도 셀프 체크인 기계가 있어서 너무 편하게 기다릴 필요도 없이 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공항에서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어요. 옛날에 진짜 재앙수준이던 베를린 공항의 모습을 조금은 벗어난 것 같아요. 아침 일찍이라 그럴지..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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